더 큰 문제는 이러한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도 많다는 점이다. 게다가 과로에 시달리면서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 수면 시간을 유지하지 못하고 건강마저 돌볼 수 없게 됨에 따라 악순환이 반복되기 마련. 게다가 발기부전 증상까지 나타나면서 우울감, 좌절감 등 심리적인 건강 상태까지 악화되는 최악의 사례를 맞이하기도 한다.
과로에 빠진 중년 남성들의 우울증은 성 생활에 있어 악영향을 끼친다. 발기부전이란 성욕은 있으나 발기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음경해면체 내에 다량의 혈액이 유입되며 발기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발기부전은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지 않는다.
이때 일부 남성들은 발기부전이 생겼다는 사실에 대해 창피하게 여기며 은폐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발기부전 증상을 방치해둔 채 적당한 치료를 실시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발기부전은 생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질환은 아니지만 남성으로서의 사회적 존재감, 부부관계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되는 과로와 만성피로 등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업무 강도를 지나치게 오랜 기간 유지할 경우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은 필수다. 장시간 업무를 보는 경우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실시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중년 가장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증 사례가 많고 나아가 발기부전까지 겪는 일이 다반사”라며 “발기부전을 방치하면 우울한 감정에 빠지기 쉽고 부부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