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미리 본 어닝시즌..POSCO·삼성전자

  • 등록 2003-07-14 오전 8:29:13

    수정 2003-07-14 오전 8:29:13

[edaily 안근모기자] 이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다. 부담과 기대감이 혼재한 가운데 핵심 기업들이 내놓을 실적발표에 온 관심이 쏠려 있다. 시장의 평가와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주 시장을 좌우할 실적발표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오늘 장이 마친 뒤 실적발표겸 IR을 예정해 놓은 POSCO(05490)는 증권사들로부터 미리 호평을 받아놨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주말 "상반기 실적호전에 이어 최근 국제가 상승 반전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POSCO를 주간 추천목록에 넣었다. 앞서 삼성증권과 대신경제연구소는 "성과급 파티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적게 나올지라도 연간 이익전망은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수출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작아 영업이익이 다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예상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POSCO의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78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순이익은 오히려 예상보다 더 많을 것이란 추정도 공감을 이루고 있다. 이런 긍정적 평가로 POSCO는 최근 급등세를 보인 뒤 조정을 받았는데, LG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당초 예상치를 밑돈다는 이유로 조정을 받을 경우 매수 기회로 이용하라"고 권했다. 지난 주말 전통주에 대한 뉴욕시장의 반응도 눈여겨 볼 만하다. 시장의 예상에 부합되는 야후의 발표에도 노골적인 실망감을 보였던 투자자들은 다소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GE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했다. "GE에게는 별로 기대도 안했다. 그동안 랠리에서도 배제되지 않았던가." 실적전망을 낮춘 할인점 쾰에 대해 BOA는 오히려 투자등급을 올렸다. "하반기엔 좋아 질 것이다." 그럼 이번 주의 하일라이트 삼성전자(05930)(16일 발표)는 시장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까. 반나절 앞서 성적표를 공개, 삼성전자에 대한 반응을 미리 규정할 인텔은 이미 지난 주말에 합격점을 받아뒀다. 토마스위젤파트너스는 "PC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인텔의 순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다. 야후 때문에 기가 죽었던 투자자들은 다시 "랠리"를 외쳤다. 사실 삼성전자 스스로도 이미 지난 주말 노무라와 다이와증권으로부터 "목표가 상향"이란 채점표를 받아놨다. "전반적인 경기부진을 감안할 때 2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하다. 최근의 D램 및 TFT-LCD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을 받을 것이다." [뉴욕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이틀간의 조정을 접고 랠리를 재개했다.블루칩중심의 다우지수는 다시 9100선을 회복했다.나스닥도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주간기준으로도 모두 상승했다.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주간기준으로 0.5%와 1.3% 올랐으며 나스닥은 4.2% 급등했다.S&P500지수는 최근 7주중 6주 동안 상승했다. 지난 11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3.55포인트(0.92%) 오른 9119.59포인트를 기록하며 9100선을 되찾았다.나스닥은 18.07포인트(1.05%) 오른 1733.9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9.44포인트(0.95%) 오른 998.14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 오른 390.73포인트로 마감했다.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보다는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지만 투자자들은 과거의 지표보다는 앞으로의 순익전망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였다. 시장 분위기는 전날과는 딴판이었다. 인텔 IBM 델 등 대형기술주들의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된 것도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제너럴일렉트릭(GE)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GE는 개장전 2분기 순익이 38억달러,주당 38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44억2000만달러,주당 44센트와 비교해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순익전망치의 범위도 종전의 1.55-1.70달러에서 1.55달러-1.61달러로 좁혔다.GE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0.3% 하락했다. 기술주중에선 컴퓨터관련주들의 상승이 돋보였다. 특히 델은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2.1% 상승했다.IBM도 1.02% 상승했다. 인텔 역시 토마스위젤파트너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1.86% 상승했다. 반도체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AMD가 2.1% 올랐지만 어플라이드와 KLA텐코 등 장비주들은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 -신영: 기대보다 부담감 표출 가능성..강세마인드 유지하되 추격매수 자제 -LG: 나스닥 및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대한 시장 심리변화가 관건 -동양: 변동성 높은 조정 관점에서 대응 -대우: 미국 증시 움직임에 보다 더 주의를 집중 -동부: 주초 보수적 접근..주중반 반등국면 예상 -한양: 제한된 범위내 등락..주중반 방향 모색 -서울: 긍정적 추세 순응하되 적극적 판단은 주후반으로 미뤄야 -브릿지: 상승추세 유효..핵심우량주 보유하면서 개별종목 발굴 전략 -대투: 좁은 박스권 상정, 단기매매로 대응 -굿모닝신한: 숨고르기 연장 염두..선조정 거친 종목군 국한 -메리츠: 보수적 시황관 근거, 지수보다 종목에 초점 -우리: 공격적 매수보다 조정시 매수가담 보수적 전략 -교보: 시장 추세 변한 것 없다..단기흐름보다 큰 그림에 충실 -동원: 삼성전자 필두 IT 중소형주의 상승 잠재력 더 크다 -대신: 조정폭과 기간 짧을 것..경기민감 미디어 숙박레저 자동차에 관심 [조간신문] ◇헤드라인 -경향 : 경기침체의 그늘 아래쪽이 더 깊다 -동아 : 북, 핵 재처리 끝냈다 -조선 : 정대철대표 사퇴 거부 -한겨레 : 노대통령 지지도 40.4%로 급락 -한국 : 정대표 "검찰 소환 불응" -매경 : 청소년 금융 너무 모른다 -서경 : 유럽시장 `수출효자` 급부상 -한경 : IT업계`리니지 Ⅱ` 효과 기대 ◇주요기사 -"북 핵재처리 착수 물증확보"(전 조간) -LG화학, 직장폐쇄 검토(전 조간) -하반기 설비투자 9% 늘 듯(동아 등) -"10만원권 지폐 발행해야"..남대문시장 상인들 부총리에 건의(매경) -중기 "담보없어 대출 힘들다" 40%..신보 설문(한경 등) -쟁의행위 규제 `필수공익사업장` 철도·한국은행 제외 검토(경향 등) -출자총액규제 기준 변경 검토(서경 등) -4~5급 공무원 인사권 장관에 위임(조선 등) -공시 준수사항 위반했을 경우 대표이사·책임자 연대책임(경향) -올 세금 징수 5000억 줄 듯(서경 등) -기업 대주주 금전대여 규제 강화(서경) -제일銀 "대기발령자 재택근무"(한국 등) -시티은 `국고채 금리적용 예금` 판매(한경) -방카슈랑스 전용상품 나왔다..SH&C(한경) -카드사 이번주 2조원 조달(매경) -SKG `운명` 금주 판가름(한겨레 등) -"SKG 법정관리 가면 SK㈜ 출자전환案 무효"(한국 등) -삼성전자 증설 9월께 허용..쌍용차 평택공장도(조선 등) -LG전자-톰슨 PDP개발 제휴(한겨레 등) -승용차 판매 5배이상 급증(매경) -SK텔, 종합통신사 선언(매경 등) -KAL, 유럽항공기 정비 인증(한경) -연말 환율 1100원까지 갈수도..JP모건 등(매경 등) -유럽 환시장 개입 공방전(매경) -미 5월 무역적자 418억달러..수입증가 사상 세 번째(한겨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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