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기제품은 스마트한 손목시계 '아이워치'?

WSJ 보도
스마트폰 기능 보유한 손목시계 시험 중
  • 등록 2013-02-11 오전 11:28:59

    수정 2013-02-11 오후 1:38:1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애플이 스마트폰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손목시계처럼 생긴 새로운 디자인의 기기를 시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빌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주요 부품제조업체인 대만 혼하이정밀과 함께 새로운 기기 개발에 대해 논의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혼하이정밀은 이번 시계 개발을 위해 디스플레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제품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칩 소형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시계형 기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이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근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 이어 새로운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최근 무선통신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스마트폰과는 다른 형태를 가진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애플이 향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이폰과 쉽게 연결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출시하는 방법이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애플 손목시계’와 같은 기기는 사실 아주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이미 만화책이나 스파이물에서 손쉽게 접한 아이템이기 때문.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지난 200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스마트워치를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 조본이나 나이키 등에서 모션기능을 탑재한 일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페블 테크놀로지 역시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계를 개발 중이다. 구글은 지난해 스마트안경인 ‘구글 글래스’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스마트워치와 같은 기기들은 별도의 작업이 필요없이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며, 일부 상황에서는 컴퓨터나 휴대폰보다 훨씬 실용적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기가 결국에서는 스마트폰을 완벽하게 교체하게 될 수도 있다는 다소 공격적인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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