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수혜 인근 아파트 상승률 높아

용두동 신동아 29평형 복원공사 후 21.95%올라
  • 등록 2005-04-02 오후 12:13:20

    수정 2005-04-02 오후 12:13:20

[edaily 윤진섭기자]오는 10월 복원 공사가 끝나는 청계천 주변 아파트중 동대문구 용두동 신동아가 매매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텐커뮤니티가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된 2003년 7월부터 현재까지 청계천 인근 아파트 매매 시세를 조사한 결과 동대문구 용두동 신동아 29평형이 공사 전 2억2750만원에서 현재 2억5000만원으로 21.95%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입주한 종로구 숭인동 롯데캐슬 32A평형이 3억4500만원에서 3억7500만원으로 19.05% 상승해 뒤를 이었다. 1998년 입주한 성동구 마장동 현대 61평형도 5억2500만원에서 현재 5억7000만원으로 18.7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8.46%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큰 것이다. 특히 청계천 수혜 지역으로 볼 수 있는 동대문(11.45%)ㆍ종로(10.31%)ㆍ성동구(12.96%) 등은 서울지역 평균 이상으로 올랐다. 텐커뮤니티 김경미 팀장은 "청계천 공사가 끝나면 과거 칙칙한 분위기를 벗고, 환경이 쾌적해질 것"이라며 "청계천이 종로구 창신동·중구 황학동·동대문구 용두동·성동구 왕십리동과 마장동에 걸쳐 있어 이들 지역 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청계천 복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 현황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신동아 94년에 입주한 아파트로 총 772가구로 구성돼 있다. 청계9가 방향에 가까우며 청계천을 남향으로 보게 된다. 평형은 20, 24, 29, 34평형으로 중소형평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장 많이 오른 29평형은 2억5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을 기록해 21.95% 상승했다. 34평형은 2억3750만원에서 2억7500만원으로 15.79% 올랐다. ◇성동구 하왕십리 청계벽산 1996년 입주한 아파트로 1332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28,34,45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계천과 맞붙어 있어 환경개선이 크게 기대된다. 동명초, 동마중, 한양여중, 한양여고, 성동구, 한양대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성동구 마장동 현대아파트 1017가구의 대단지로 1998년도에 입주를 했다. 24,32,49,61평형으로 되어 있으며 마장축산물시장, 한양대학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5호선 마장역이 도보 6분 거리이며 내부순환도로에 인접에 있다. ◇종로구 숭인동 롯데캐슬 주상복합아파트로 32A~43C 평형까지 있으며 아파트 220가구, 오피스텔 220가구로 되어 있다. 2004년 10월에 입주해 청계천 주변에서는 새아파트에 속한다. 창신초, 숭신초, 경동고, 대광고 등의 교육시설과 미도파할인점, 두산타워, 밀리오레, 이대부속병원 등이 인근에 있다. 6호선 동묘역앞이 도보 5분거리이며 청예천에서도 5분정도 떨어져 있다. ◇성동구 마장동 대성 유니드 지난 해 12월 입주를 했으며 248가구 규모다. 평형은 23, 31, 40평형으로 구성됐다. 삼성홈플러스, 이마트, 경동시장, 구민체육센터, 마장체육센터, 한양대부속병원이 이용가능 하며 동명초, 사근초, 한양초, 동마중, 한양여중, 한양여고, 성동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5호선 마장역과 2호선 왕십리역이 도보로 이용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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