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日 상공인, 협력 인프라 만든다

한일상공회의소 회장 회의 개최
친환경기술 공동개발 등 협력안 제시
  • 등록 2009-07-03 오전 9:00:00

    수정 2009-07-03 오전 11:15:27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한국과 일본의 상공인들이 민간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일본 동경에서 한일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한일간 협력이 상호보완 관계에서 점차 경쟁적으로 변해가고 있지만 협력할 분야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긴밀해지고 있는 한일관계가 실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양국 상의가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기술제휴를 통한 친환경기술 공동개발과 합작회사 설립을 통한 제3국 시장 공동진출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제시했다.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서울상의 부회장)은 관광교류 필요성을,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은 한일 인적교류를 통한 양국 노동시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자고 각각 주장했다.

특히 이 사장은 양국간 협력방안으로 ▲실버관광과 녹색관광, 세계문화유산탐방 등 상품공동개발 ▲양국 상의 관광산업위원회 정례회의 ▲관광산업연수단 상호파견 등을 제안했다.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회의가 정상회담과 인접해 열리는 만큼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인력, 관광,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질적인 결론을 도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양국 상의 회장단 회의에는 손경식 회장 외에도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최일학 울산상의 회장, 백남홍 하광상의 회장,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 12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오카무라 다다시(岡村正) 일본상의 회장, 노무라 아키오(野村昭雄) 오사카 상의 회장, 오카다 구니히로(岡田邦彦) 나고야 상의 회장, 미즈코시 고시(水越浩士) 고베 상의 회장, 다카무키 이와오(高向巌) 삿포로 상의 회장, 마루모리 추고(丸森仲吾) 센다이 상의 회장, 가와베 히로유키(河部浩幸) 후쿠오카 상의 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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