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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의 대대적인 화폐가치 절하와 통화 부양책이 맞물려 중국 내 생산자물가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며 “대체 연준은 게임에 참가하긴 할 건가”라고 반문하며 대(對)연준 공세의 포문을 다시 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0.8%로,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 강세! 수출에 정말 나쁘다”며 “인플레이션도 없고, 금리는 높고…. 미국은 연준 때문에 다른 나라들보다 높은 이자를 지불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오른쪽) 연준 의장과 연준이 갈피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들(다른 나라)에겐 믿을 수 없는 행운”이라며 “무엇보다도 지금은 유가가 치솟고 있다. 금리의 대폭 인하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행동을 촉구했다.
친(親)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이번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이란을 공격의 배후로 지목한 상태다. 이에 이란은 “헛되고 맹목적인 비난”(압바스 무사비 외무부 대변인)은 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시장에선 연준이 오는 18일 통화정책회의 격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75.0%, 동결할 가능성을 25.0% 반영하고 있다. 현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2.00~2.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