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60일선을 돌파하라

삼성전자에 초점..업종대표주·실적호전주 중심 대응
  • 등록 2003-01-07 오전 8:06:21

    수정 2003-01-07 오전 8:06:21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 증시가 부시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은 1400선을 크게 상회했고 다우지수는 8800선에 바짝 육박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6% 상승하는 폭등세를 연출했다. 어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에 힘입어 사흘(거래일 기준)간 상승했다. 이전 이틀간 급반등에 대한 경계매물로 인해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오름세를 지속했다. 혼조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부시의 6000억달러로 예상되는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승폭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것이 삼성전자의 주가.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전일 34만9500원까지 상승했다. 20일이동평균선인 35만2000원에 근접했다. 삼성전자에 있어 35만원대가 갖는 의미는 크다. 35만원 주변에 매물이 몰려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35만원을 돌파할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12월초까지 벌인 39만원대까지의 랠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매수에 더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삼성전자에게 35만원 벽을 돌파할 가능성이 생겼다. 1차적으로 저항이 예상되는 지수대는 60일 이동평균선이 걸려 있는 674선이지만 삼성전자가 35만원을 뚫고 올라갈 경우 그다지 큰 저항은 없을 전망이다. 60일이동평균선 돌파를 염두에 두고 업종대표주, 실적 호전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기술적 반등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주변여건 호전으로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뉴욕,랠리..다우 8800선 육박,나스닥 1400선 상회 -반도체,장비주 상승 견인..필지수 5.6%↑ -유가,한숨돌리기..배럴당 32달러선 -선물·옵션 무담보미수채권 급증..증거금악용 투기거래 -韓美, "북한이 먼저 핵개발 포기하는 조치 취해야" 합의 -인수위-정부 "개혁 시각差" 상속 증여 완전포괄과세.출자총액 제한등 -S&P 3월께 방한 국가신용등급 올릴듯, 무디스.피치도 뒤따를 듯 -은행들 "가계대출 부실 미리 차단".. 조기 경보시스템 도입 잇따라 -올 공공요금 인상 최대한 억제, 전화.버스料 억제...농산물 수급조절로 안정 도모 -SUV시장 亞·유럽社 도전장, 디트로이트모터쇼…현대·기아차 컨셉트카 공개 -수입車 작년 1만6천대 판매..사상최대 -분식회계 경영진 형사 처벌..인수위, 公示서류 경영진 직접서명제 도입 -화성신도시 공공주택용지 35만평 다음달 말께 공급될 예정, 건설업체 택지 쟁탈전 -주요기업 이익 작년보다 늘 듯 .. 증가율 15% 예상 -벤처지정제 연내 없앤다, 시장서 검증된 기업만 지원 대폭 확대 -작년 소비자파산 1000명넘어 사상최대 -IAEA, 북핵 원상복구 결의, 정부 남북장관급 회담 14일 개최 제의 -한국은행, 디노미네이션案 인수위 보고 -충청 부동산 경매 과열, "행정수도 이전"영향...낙찰가율 서울 추월 -유가 35달러 넘으면 비축유 방출, 비상시 수급 조정 명령 발동 검토 -美 여.야 경기부양 정면 충돌, 민주 "부자만을 위한 정책", 공화 "계급투쟁 조장 말라" -日.유로존.英 중앙은행 새 총재들 공격적 "성장정책" 펼칠듯 - 블룸버그통신 분석 -사우디.러시아, 유가상승 공동 대처...양국 석유장관회담, 원유 공급 확대 합의 [뉴욕증시] 랠리..다우 8800선 육박,나스닥 1400선 상회 뉴욕 증시가 부시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수직상승했다.나스닥은 1400선을 크게 상회했고 다우지수는 8800선에 바짝 육박했다. 향후 10년간 6000억달러에 달하는 감세안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이 7일 발표된다는 기대가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이번 감세안은 기업에 대한 배당세 면제와 주주들에 대한 배당세 최고 50% 감면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코멘트도 투자심리 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JP모건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또 UBS워버그는 올해 S&P500지수의 상승률이 10~1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다우지수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만600포인트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도이체방크가 반도체 장비주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상승흐름을 주도했다.또 연방통신위원회(FTC)가 지역전화 사업자들의 네트워크 저가 임대를 중단시켜 통신기업들간의 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보도로 통신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12월 ISM서비스지수는 54.7을 기록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5.5를 하회했다.그러나 ISM서비스지수는 11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의미는 50선을 상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으나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32달러대로 다시 밀렸으나 금값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여전히 온스당 350달러선을 상회했다. 6일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이후 상승폭을 차츰 늘리며 결국 지난 주말대비 2.00%, 171.88포인트 상승한 8773.57포인트를 기록, 8800선에 육박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2.46%, 34.18포인트 오른 1421.26포인트를 기록, 1400선을 상회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25%, 20.44포인트 상승한 929.0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71%, 6.69포인트 오른 397.00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931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2703만주로 평균 수준에 다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534대809를, 나스닥은 2142대118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하락종목을 압도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도이체방크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랠리를 보였다. 반도체의 선전으로 다른 기술주들도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텔레콤 종목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업어 상승했다. [증권사 데일리(7일자)] 교보: 동반상승에서 선별상승 흐름으로 굿모닝신한: 기술적 반등의 목표치 설정 필요 대신: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 국면 대우: 가격 메리트와 불확실성 사이의 줄다리기 대투: 장단기 관점에서의 차별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 동부: 추가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성 동양: 반등 국면 진행중 동원: 1월 효과 기대로 반등세 연장 메리츠: 600-700을 상정한 탄력적인 시장 대응 요구 부국: 시장 심리는 안정되고 있으나 브릿지: 60일선 저항을 예상한 매매전략 서울: 외부불안요인 희석으로 단기 반등분위기 연장 신영: 60일선 회복을 위한 매매공방 예상 우리: 반등시 일부 현금화 하나: 60일선 안착 시도 한양: 외인시대 한화: 단기 수급 개선 가능성 현대: 낙폭만회 반등국면은 이어질 듯 현투: 추가상승 여력 있으나 리스크관리 전제된 실적호전주 저점매수 KGI: 속도 조절 겨냥한 저가 매수 전략 LG: 여전히 기술적 반등..낙폭 과대주 단기매매 SK: 중장기는 업종 대표주, 단기는 반등 소외주 [증시 기술적 지표] -1월6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22억원이 늘어난 8조1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탁자 미수금도 닷새만에 늘었다. 3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14억원 증가한 468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66.71(+5.61p, 0.85%)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6.67% <코스닥> ◇코스닥지수: 48.73P(+0.39p, 0.81%)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6.41%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4.60포인트(+1.10P, 1.32%) -미결제약정, 7만409계약, +2064계약 -시장 베이시스, -0.32,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4.17 -1차 저항선: 85.13, 2차 저항선: 85.67 -1차 지지선: 83.63, 2차 지지선: 82.67 [ECN마감] 6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매수주문이 몰렸다. 전날 매도주문이 집중됐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것. 하이닉스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도 1위를 차지해 이날 거래를 이끌었다. 전체 거래량은 91만3759주로 전거래일인 3일의 226만3811주보다 크게 줄었으나, 거래대금은 28억3892만873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26억3471만7760원을 약간 웃돌았다. 이날 ECN에서 하이닉스는 매수잔량 292만1980주로 최대매수를 기록했다. 콤텍시스템이 7만9860주로 2위에 올랐고 신원이 3만3360주로 그 뒤를 이었다. 매도잔량에서는 한국컴퓨터지주회사기 1위를 차지했다. 매도잔량은 3만5270주. 현대증권은 1만5900주로 2위를, 대한항공이 4930주로 3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에서는 최대 매수잔량를 기록한 하이닉스가 60만1680주로 1위를 기록했고 아남반도체가 2만2780주로 2위에 등재됐다. 거래대금 역시 하이닉스가 1억9554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증권이 1억2946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LG전자와 현대증권은 1억1275만2000원과 1억287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ECN시장에서는 매수잔량 종목이 125개를 기록해 59개를 나타낸 매도잔량 종목에 비해 2배이상 우위를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