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 저가 전세 소폭 상승..매매는 `꽁꽁`

매매, 서울 0.03%↓, 신도시 0.02%↓, 수도권 0.01%↓
전세, 서울 0.03%↓, 신도시 0.01%↑, 수도권 0.00%
  • 등록 2012-01-24 오전 10:07:56

    수정 2012-01-25 오전 8:48:03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25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개발이주 예정지와 저렴한 전세물건이 출시된 지역 위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하면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신도시와 수도권에서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 -0.03%, 신도시 0.01%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0.03%),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소폭 하락했다.

◇ 거래 관망세 지속.."실물경기 회복 필요"

서울 매매시장은 냉랭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송파(-0.09%), 강남(-0.08%), 성북(-0.07%), 서초(-0.04%), 강동(-0.03%), 강서(-0.02%), 노원(-0.02%)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거래부진으로 1000만~2000만원 떨어졌고 가락동 시영1차도 1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강남구는 급매물이 나와 있어도 매수세가 없다. 압구정동 신현대가 1000만~5000만원 떨어졌고 대치동 대치아이파크가 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7%), 산본(-0.03%), 분당(-0.02%), 일산(-0.01%)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은 수도권의 경우 김포(-0.05%), 광명(-0.04%), 광주(-0.04%), 인천(-0.03%), 수원(-0.03%)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총선과 재건축 종 상향 결정 등 변수들이 몇가지 있지만 과거에 비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줄었다"며 "실물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위축된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출처: 부동산114


◇ 저가·개발예정지 중심 전세수요 발생 서울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한 곳이나 상대적으로 싼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고덕시영 재건축의 대규모 이주가 시작된 강동구(0.54%)는 전세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삼익그린1차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영등포(0.03%), 금천(0.02%), 관악(0.01%) 등지도 저가 소형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전세값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상대적인 가격 부담과 비수기 영향으로 강남(-0.35%), 송파(-0.08%), 강북(-0.08), 강서(-0.06%) 등은 하락했다. 강남은 청실 재건축 이주수요로 치솟았던 전셋값이 조정됐다. 대치동 은마, 도곡동 개포우성5차 등이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판교(0.07%)와 분당(0.04%)의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신분당선 개통 후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평촌(-0.03)과 일산(-0.01%)은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저렴하게 출시된 전세매물 위주로 계약이 조금씩 진행됐다. 비수기 전에 싼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다. 광명(0.06%), 의왕(0.04%), 안성(0.04%), 남양주(0.03%), 인천(0.02%), 구리(0.02%), 김포(0.02%), 수원(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 곳곳에서 전세수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저가 지역과 개발지역 세입자 등 연휴 직후 움직일 수 있는 수요시장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출처: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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