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우호적 환율·타이어코드 수급 여건…목표가↑-키움

  • 등록 2021-12-07 오전 7:26:41

    수정 2021-12-07 오전 7:26:4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과 타이어코드 수급 여건 발생으로 내년에도 증익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효성첨단소재 종가는 66만6000원이다.

키움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 5267억원으로 올해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봤다.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EG) 가격 상승에 따른 베트남 스판덱스의 감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 주력 제품인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의 유효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신차용타이어(OE)향 수요 증가로 PET 타이어코드는 내년도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 올해 하반기 증설한 아라미드의 물량 증가 효과가 온기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 2500톤(t)의 탄소섬유 증설분이 본격 가동하고, PET 타이어코드보다 생산능력이 큰 스틸코드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밖에 수직 계열화된 생산 공정을 통해 페트칩(PET Chip) 수요량의 70%를 계열회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있고, 매출의 약 50%가 주요 타이어 업체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탄소섬유 등의 증설로 연간 1.5천억원 수준의 설비투자(Capex)가 발생할 전망이지만, 언양 공장 부지·구축물 매각, 우호적인 제품 수급 현황 및 환율 여건 지속으로 지난 2019년 400%를 상회하던 순차입금비율은 내년 11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수성 전략 및 베트남 유휴 부지 보유 등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된 타이어코드 증설 및 경제성을 고려한 국내 설비의 합리화 등도 발생할 가능성(추정)이 있어 보인다고 봤다.

이동욱 연구원은 “탄소섬유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높은 시장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탄소섬유 연산 생산능력은 4000t으로 매출액 600억~7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추가적인 증설로 내년과 내후년 매출액은 각각 1239억원, 153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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