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이 선보인 정기적금 상품 중 금리 메리트가 가장 높은 상품은 SBI저축은행이 선보인 ‘다함께정기적금’ 상품이다.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선보인 ‘다함께정기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4.2%다. 연 3% 후반대였던 적금금리를 올해 1월1일 연 4.2%로 끌어올렸다. 우대금리는 그대로 유지했다.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4%포인트 우대금리가 붙는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 4.6%의 이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저축은행이 선보인 적금 상품 가운데 금리로 따지면 이 상품이 가장 쏠쏠하다.
SBI저축은행은 7월부터 두 달 동안 이 상품을 포함해 총 330여 억원치의 적금을 팔았다. 이 기간 계약된 계좌수는 2만 5000개. SBI저축은행에 가입된 전체 9만 8000여 적금계좌 중 25%가 단 두 달 만에 모집된 것이다. SBI저축은행 적금 수신잔액은 서울을 영업권으로 하는 전체 저축은행 적금 수진잔액의 39%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