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 화학부문 회장, 美 아이오와대 명예박사

美 아이오와(IOWA)주립대 150년 역사상 한국인 최초
  • 등록 2009-05-10 오전 9:53:28

    수정 2009-05-10 오전 9:53:28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미국 아이오와(IOWA)주립대에서 9일(현지시간)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석유화학산업 발전과 금호아시아나 화학부문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 박찬구 금호아시아나 화학부문 회장
박찬구 회장은 이날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또 대학후배들에게 세계경제위기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자세와 사회초년생으로서의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으로 학위 수여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수여하는 명예이학박사 학위는 세계 과학기술분야에서의 뛰어난 혁신성과 리더십에 대해 수여하는 학위이다. 

박찬구 회장은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 투자, 공장증설, 공정개선, 친환경 경영 등을 통해 금호아시아나 그룹 화학부문을 석유화학업계의 선두기업으로 키워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부문과 정밀화학부문의 생산능력을 세계 1위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주력 사업부문인 합성고무부문은 지속적인 증설로 지난 4월 독일 랑세스(Lanxess)를 제치고 세계 1위 생산능력으로 올라섰다. 
 
정밀화학부문은 작년 9월 미국 플렉시스(Flexsys)를 제치고 세계 1위의 고무노화방지제(6PPD)생산능력을 확보한데 이어 타이어, 합성고무, 정밀화학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이 밖에 박찬구 회장은 최근 건축자재 사업을 미래와 환경을 고려한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2015년 매출 1조6000억으로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인 휴머니즘 인테리어 `금호 휴그린`을 새롭게 론칭하고 사업영역을 창호재, 내장재, 기능재로 구분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찬구 회장은 아이오와 주립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금호실업에 입사했다. 1984년에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30년 가까이 석유화학분야에서만 일해 온 한국 합성고무 역사의 산 증인이자 전문가이다.

특히, 금호아시아나그룹 비전경영실 사장 겸임 시 외환위기는 물론 1980년대 이후 5, 6차례 있었던 유가 폭등을 예측해 전략을 세운 덕에 화학부문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안정적 계열사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박찬구 회장은 지난 2005년 수출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업인이 기업활동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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