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실종 여고생, 실종 닷새 만에 영등포구서 발견

등교 나선 뒤 연락 두절됐던 여고생
이날 새벽 영등포구서 무사히 발견
  • 등록 2023-08-21 오전 7:32:34

    수정 2023-08-21 오전 8:17:39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실종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21일 무사히 발견됐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7일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에서 등교하러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던 고등학교 1학년 김지혜(15)양을 이날 오전 6시30분께 영등포구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닷새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양은 현재 건강한 상태”라며 “가출 경위 등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양이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께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양의 동선을 지속적으로 수색해 왔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실종된 고등학교 1학년 김지혜(15)양 (사진=경찰 안전드림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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