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춤/외국인 업종대표주 순매수-주간코스닥 동향

  • 등록 2001-02-17 오후 12:38:13

    수정 2001-02-17 오후 12:38:13

이번 주(2.12~16)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주말 순매수로 전환했다. 최근 6일간의 상승세를 외끌이해 온 개인들이 주말 순매도로 전환하자 지수는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수세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이번 주 동안 업종대표주를 순매수했고 기관들은 대형통신주와 반도체관련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종목장세가 연출돼 고수익률 종목도 속출했다. ◇주말 개인 순매도/ 외국인 순매수 전환 이번 주 투자자별 매매의 특징은 주말(16일)을 맞아 개인이 매도우위로 반전한 반면 외국인이 오랜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종목장세를 견인해온 개인들의 순매도전환은 6일간 상승세를 보인 지수의 하락으로 이어졌지만 때 맞춘 외국인의 순매수로 지수의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국내 기관은 대체로 매도우위속에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관투자가의 중심인 투신은 14일엔 순매도(44억원), 15일엔순매수(105억원), 16일엔 순매도(56억원)를 나타내는 등 투자패턴의 일관성이 없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기금의 경우도 아직은 특징적인 거래를 확인할 수 없었다. 개인들은 4일 동안 612억원을 순매수 한 이후 주말에 100억원의 순매도로 전환, 이번주 전체적으로 5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주말 13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주간으론 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국내기관은 주간으로 28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중 투신권과 종금사들은 각각 149억원과 131억원을 순매도했고 보험은 84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3700만원 가량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업종 대표주 / 기관 대형 통신주 순매수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업종대표주를 고르게 매수한 반면 기관들은 대형통신주를 순매수했다. 또 기관들은 신규등록주나 재료주들도 처분해 수익률 제고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우선 외국인들의 경우 LG홈쇼핑을 가장 많은 116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이어 엔씨소프트 (106억원), 국민카드(57억원), 쎄라텍(45억원), 한통프리텔(36억원), 주성엔지니어링 (25억원), 한국정보공학(24억원), 쌍용정보통신(20억원) 등 업종대표주를 주로 순매수했다. 또 텔슨전자(134)를 비롯해 이네트(87억원), 로커스(53억원), 퓨처시스템(5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들은 대형 통신주와 미국증시의 반도체주 급등을 반영 반도체관련주를 주로 사들였다. 한통프리텔을 가장 많은 70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이오테크닉스(44억원), 아토(43억원), 하나로통신(43어원), 한국정보통신(31억원) 서두인칩(30억원), 반도체ENG(2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들은 외국인의 집중된 매수세로 주가가 상승한 엔씨소프트를 73억원 가량 처분했으며, 신규등록주로 가격이 급등한 쌈지와 인간 게놈지도 공개를 재료로 반짝 상승했던 마크로젠을 65억원과 51억원씩 순매도했다. ◇고 수익률 종목 속출..누리텔레콤 56% 상승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선 고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속출했다. 주말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초부터 4일간 화려한 종목장세가 연출됐기 때문이다. 누리텔레콤의 경우 수익률이 56.94%에 달했고 태창메텍과 신라수산 조흥캐피탈이 50% 이상 상승했다. 제일제강 무림제지 아펙스 바이어블 등의 수익률도 40%를 넘어섰다. 또 휴먼이노텍 소프트윈 주성엔지니어 서울시스템 행남자기 대웅화학 안국약품 국순당 코람스틸 진성티이씨 아이엠아이티 비테크놀로지 인사이트벤처 유니크 하이론코리아 대정크린 등 다수의 종목이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번주 종목장세에도 불구하고 심스밸리 포커스 엔피케이 유원건설우선 대동기업 인피트론 등은 20%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다음 주 개인들의 순매수 전환 및 외국인의 매수지속 여부에 관심 이번주 코스닥시장의 매매주체별 특징은 주말 개인들의 순매도반전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을 꼽을 수 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과 미국증시의 급락여파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하루 이틀 숨고르기가 예상돼 왔다는 점에서 주중반 이후 개인 및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지수의 향방을 가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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