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가 글로벌 기업들과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4일간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 사의 전문 분야를 전폭 지원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WCG의 메인 스폰서로 현장에 삼성전자 체험존을 마련해 갤럭시 노트3, 갤럭시 기어 및 게임 패드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GeForce GTX 그래픽 카드를, 아이락스는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글로벌 오디오 커뮤니케이션업체인 플랜트로닉스는 WCG 2013 공식 게이밍 헤드셋을 비롯한 RIG 세트를 전시할 계획이다.
스포츠 브랜드 EXR코리아는 참가 선수단과 심판들에게 백팩과 유니폼 등으로 구성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웰컴팩’을 제공하고 대한항공은 한국 선수단 항공편을 후원한다. 게임업체 워게이밍, 블리자드, 텐센트는 부스를 운영하며 게임 체험, 특별 토너먼트 진행 및 게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스마일게이트는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 전용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이수은 월드사이버게이즈 대표는 “올해도 막강한 파트너사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성공적인 개최로 중국 내 WCG와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e스포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