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4일)

  • 등록 2001-07-04 오전 8:25:33

    수정 2001-07-04 오전 8:25:33

[edaily] 오늘 새벽에 마감된 미증시에선 기업실적 악화경고로 나스닥 및 다우존스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업실적에 대한 내성으로 지수들의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은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국내적으론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하향추세인 20일선의 저항을 극복할지 여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다만 해외쪽의 모멘텀이 없는데다 국내부문 역시 거래량 및 고객예탁금 감소세가 보여주듯 투자자들의 관심마저 약화된 상황을 맞고 있어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미 증시, 기업실적 경고로 약세..낙폭은 크지 않아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오전장만 개장됐던 뉴욕증시는 듀퐁과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GE와 하니웰에 대한 EU의 공식적인 합병반대 결정 등으로 인해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감에 가까와질수록 낙폭이 줄어든 점이 그나마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휴일을 앞둔 관계로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장중 내내 꾸준히 낙폭을 줄여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37%, 7.92포인트 하락한 2140.8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역시 개장초의 낙폭을 꾸준히 줄여 지수는 어제보다 0.21%, 22.61포인트 하락한 10571.1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 반도체는 오름세..필라델피아지수 0.57% 상승 기술, 금융, 소매유통, 제지, 화학, 담배, 음식료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OPEC의 원유 증산불가 결정으로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고 금, 바이오테크, 천연가스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지만 반도체주들은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7% 상승했고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46% 올랐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0.08% 상승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각각 2.70%, 2.49%씩 하락했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62% 하락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그러나 어제보다 0.18% 상승했다. ◇국내증시, 지수 20일선 돌파여부에 주목 거래소시장은 영업일 기준으로 10일째 600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최근 5일동안의 상승폭이 3.12포인트에 그치고 있다. 하루평균 0.62포인트씩 오른 셈이다. 특히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하향추세인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거래소시장은 지수 20일선과 심리적 저항선인 600선이 겹쳐 있고, 코스닥시장은 60일 및 20일선이 78선에 버티고 있다. 아무래도 시장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할 듯 싶다. ◇ADR, 하나로·SKT 상승..포철·주택은행 하락 마감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3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럽시장의 GDR은 조흥은행만이 소폭 상승했을뿐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로 마감됐다. 하나로통신이 초반 상승폭을 지켜가며 3.9% 상승 마감됐으며, SK텔레콤도 1.6% 올랐다. 한전은 1.1%, 한통은 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 초반 5%나 하락했던 e머신스는 상승 반전되며 1.9% 올랐다. 반면 두루넷은 약세 반전되며 1.2% 하락 마감했다. 포철은 낙폭을 확대해 1.7% 내렸고, 주택은행은 낙폭을 지키며 1.6% 하락했다.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유럽에서 거래되는 GDR의 경우 조흥은행만이 0.5% 올랐을뿐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융주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3.4%나 하락했고, 하나은행은 2% 내렸다. 국민은행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0.5%씩 하락했으며, 현대자동차의 보통주와 우선주도 각각 3.5%와 4.8%가 내렸다. LG전자와 SK가 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하이닉스반도체는 4.5%나 급락했다. ◇주요 뉴스 -한국 국가투명도 35개국중 31위 -출자전환 주식 "반토막", 은행 1조7000억 날려 -회사채 11조 "소화불량", 국회파행에 조세특례제한법 등 처리 늦어져 -세계 반도체 판매 20% 줄어 -수출정책자금 금리 대폭 인하-청와대 수출간담회 -"한국 비판" 목소리 높아져, 뉴라운드 전략 수정 시급 -은행 외화차입금리 속락 -산은, 부동산투자회사 설립 -세계 제조업 침체 골 깊어, 반도체 IT 불황으로 1~2년내 회복 어려울 듯 -"개성공단 관리공사" 추진, 경제특구내 업무 총괄 -민노총 내일 총파업 -공정위, 삼성SDS 158억원 과징금 패소 -화섬업계 6000명 감원 -세계 1등 상품 개발 대폭 지원-TNK프로젝트 적극 추진 -대신생명 퇴출 -기업 체감경기 다시 나빠져 -사모 M&A펀드 활동 본격화 -IMT 동기식 월내 선정-양승택 정통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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