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휴가철 환전고객 `공략`

제일·부산·외환銀 등 수수료 최고 70% 할인
  • 등록 2004-06-24 오전 8:10:00

    수정 2004-06-24 오전 8:10:00

[edaily 홍정민기자]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환전 및 송금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은행마다 경품, 마일리지, 보험가입 혜택 등 제각기 차별화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수수료 할인율이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최대 요인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 부산 외환 광주 등 시중은행들이 환전 및 송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고 70%의 환전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에 나섰다. 특히 인터넷을 활용하거나 같은 은행에서 재환전할 경우 수수료 할인폭을 추가로 적용하고 있다. 제일은행(000110)은 9월말까지 환전수수료를 최고 70% 할인해주는 환전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일반인은 30%, 3인이상 단체고객은 50%, 유학생이나 교환교수, 해외출장자, 재환전고객은 70%의 환전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는다. 부산은행(005280)은 외화환전(여행자수표 포함) 및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50%의 환전수수료를 깎아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인터넷 환전의 경우 70%까지 할인된다. 서비스기간은 8월말까지다. 광주은행 역시 8월말까지 환전 및 송금수수료를 50% 할인해주고 있다. 조흥은행(000010)과 신한은행도 8월말까지 공동으로 환전 고객의 수수료를 40% 깎아준다. 특히 양 은행에서 환전한 고객이 고객이 해당 영수증을 갖고 재환전을 요청할 경우에는 50%를 할인해 준다. 상시적으로 환전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은행들도 있다. 외환은행(004940)의 `사이버 환전서비스`는 고객들이 외국환전문포털(www.fxkeb.com)에 접속, 환전을 신청하면 가까운 지점에서 대금을 수령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수수료를 최고 60%까지 할인해준다. 또 환전클럽과 송금클럽을 이용하면 최고 70%의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전 및 송금클럽은 비슷한 수요를 가진 고객들이 인터넷상에 클럽을 만들어 공동으로 환전 및 송금을 신청하면 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는 일종의 `공동구매` 서비스. 500달러 이상의 금액에 대해 최대 70%까지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002860)도 상시적으로 환전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보디가드 서비스`는 1000달러나 10만엔이상 환전시 환전수수료의 6분의1을 우대해 주거나 여행자보험 자동가입 혜택을 준다. 아울러 고객 등급별로 6분의1에서 3분의1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특히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환전할 경우 최초 거래에서 수수료를 100% 감면해 주며 2회차부터는 50%씩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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