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대변신] 휴가철, 사람 말고 자동차도 관리 필요

바다·산 피서 후에는 반드시 하부세차해야
타이어 점검 및 차량 내부 정리…연비절감효과
  • 등록 2016-08-06 오전 7:00:00

    수정 2016-08-06 오전 7: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는 늘 몸살을 앓는다.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많은 피서객들의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하기 때문이다.

장시간 운전과 뜨거운 날씨에 노출되다보면 사람뿐만 아니라 멋진 피서지로 안내한 자동차도 지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휴가를 다녀온 뒤 자동차 정비는 반드시 해야 한다. 그래야 차량 수명도 늘리고 연비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나 산으로 놀러갔다 왔다면 자동차 하부세차는 필수다.

바다를 다녀온 차량이라면 하부에 염분기가 묻어 있을 확률이 높다. 해풍에도 염분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차량 하부에 염분이 계속 남아 있으면 부식위험이 높아진다.

산으로 피서를 다녀오더라도 차량 하부에 남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바다나 산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에는 차량 하부에 묻은 흙이나 염분기를 모두 제거해야 차량 부품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사진=까사미아)
뜨거운 햇빛으로 달궈진 아스팔트나 비포장도로를 달린 타이어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마모가 심해지면 빗길을 운전할 때 수막현상이 생기기 쉬워 매우 위험하다. 이 때문에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은 장기적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와 함께 점검해야 할 항목은 각종 오일류다.

브레이크 오일, 엔진오일 등이 충분히 채워져 있는지 기포가 생겼거나 변질되지는 않았는지, 새는 곳은 없는 지 등 꼼꼼이 체크해야 한다. 냉각수 역시 부족하다면 시동을 끄고 차의 열기가 식은 상태에서 냉각수를 보충해야 내연기관의 과열을 막을 수 있다.

여름철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차량용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면 에어컨 증발기에 세균, 곰팡이, 미세먼지 등이 쌓여 퀴퀴한 냄새를 유발한다.

송풍구에 전용 세정제를 뿌려 브러쉬나 면봉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전용 세정제가 화학약품이기 때문에 사용이 꺼려진다면 에어컨 필터를 자주 교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든 휴가가 끝났다면 차 내부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짐을 모두 덜어내면 차량 연비가 향상된다. 짐을 덜어내 차량 무게를 10%만 줄여도 연비는 6% 개선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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