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회사채 발행 전월比 63.6% 급증…주식 공모는 축소

우리·신한銀 등 회사채로 대규모 자금 조달
주식시장, 유상증자 늘었지만 기업공개 줄어
  • 등록 2019-05-30 오전 6:00:00

    수정 2019-05-30 오전 6:00:00

(자료=금융감독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지기를 지난 회사채 시장에서는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공모를 통한 발행실적은 총 19조7432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990억원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105억원(4건)으로 전월대비 63.6% 급감했다.

유상증자가 950억원으로 58.9% 증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해성옵틱스(076610)가 유상증자에 나서 금액이 크게 늘었다. 다만 기업공개(IPO)가 같은기간 8건에서 2건으로 줄면서 금액도 93.6% 급감한 155억원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같은기간 36.9% 증가한 19조6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한 기업들이 잇따라 발행에 나선 것이다. 우리은행(2조8333억원), 신한은행(2조6590억원), 현대캐피탈(8900억원), NH투자증권(005940)(5000억원), KB증권(5000억원), 롯데카드(4600억원), SK네트웍스(001740)(4000억원), 롯데케미칼(4000억원) 등이 발행을 주도했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전월대비 1.2% 늘어난 500조1217억원이다.

일반회사채는 4조8782억원으로 36.3% 증가했다. 다만 발행액 증가액보다 상환액이 크게 늘어 순발행 규모는 3월 1조4320억원에서 지난달 4272억원으로 줄었다. 자금 용도별로는 운영자금과 차환자금이 각각 2조4252억원, 2조4030억원이었다. 1년 이상 5년 미만 중개치는 2조8982억원, 5년 초과 장기채 1조8700억원을 각각 발행했다.

금융채는 42.6% 늘어난 13조2663억원이다. 금융지주채가 5650억원으로 169.0% 증가했다.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48.1%, 32.2% 늘어난 6조3623억원, 6조3390억원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882억원으로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프라이머리담보부채권(P-CBO) 발행은 2862억원으로 24.9% 확대됐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4조3170억원으로 전월대비 20.9% 증가했다. CP가 32조9947억원, 전단채 101조3223억원으로 18.0% 각각 늘었다. 4월말 기준 CP 잔액은 163조8302억원, 전단채 잔액 53조932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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