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제약업계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속도 내달라"

"오늘 제약회사 경영진 만날 것…진전 이뤄져"
CNN "트럼프, 이번 주 美 NIH-CDC 방문 예정"
  • 등록 2020-03-03 오전 5:16:33

    수정 2020-03-03 오전 5:16:33

사진=A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 제약업계에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할 경우 그간 최대 치적으로 내세운 증시호황 등 미 경제가 흔들리면서 재선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발 빠른 대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오후 제약회사 경영진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제약) 회사들과 큰 회의를 한다. 치료제와 백신과 관련해 가장 똑똑한 업체들”이라며 “우리는백신은 물론 아마도 치료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인데, 그건 가능하다.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 백악관에서 주요 제약회사들과 만나 백신·치료제의 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애초 이날 만남은 의약품 가격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문제도 논의 주제에 올랐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미 국립보건원(NIH)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을 통해 거의 모든 사람이 추천한 것보다 수주 앞서 이 나라를 중국으로부터 폐쇄했을 때 민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며 ”내가 많은 생명을 구할 때, 민주당은 탄핵 사기를 벌이고 있었다. 그들은 전혀 몰랐다. 이제 와선 (코로나19의) 두려움만 조성하고 있다. 침착하고 경계하라“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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