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소시에테제너럴(SG)의 다니엘 부통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현 프레데릭 위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뒤를 이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그러나 부통은 경영조직 개편을 위해 비상임 회장 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SG의 소액주주를 대표하는 프레데릭 K. 케노이 변호사는 "훨씬 일찍 일어났어야 하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위데 CFO는 지난95년 SG에 합류했으며, 지난달부터는 대리 CEO 역할을 수행해왔다.
소시에테 제네럴은 지난 1월 선물 트레이더인 제롬 케르비엘이 일으킨 금융사고로 71억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었다. 프랑스 정치권과 소액주주들은 지난 몇 달 동안 부통 CEO에게 사태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는 압력을 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