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호실적에 10대1 액분 결정…주가 3%↑(상보)

  • 등록 2024-05-23 오전 5:41:28

    수정 2024-05-23 오전 5:41:28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가 보통주를 10대1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1분기 실적 역시 예상치를 웃돌면서 장 마감 이후 주가는 3% 가량 오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2% 늘어난 260억4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8% 늘었다. 이는 LSEG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1년전보다 461%, 전분기 대비 19% 늘었다. 이 역시 예상치(5.59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2분기 280억달러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예상치(266억1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이 고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거 구매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7% 증가한 226억달러를 기록 했다. 엔비디아의 최고 재무 책임자 콜레트 크레스는 “최고급 칩인 H100 GPU 등 출하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주식을 보통주를 10대1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6월6일까지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다음날 장마감 후 보통주 9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주가가 10분1으로 싸지는 만큼 개미투자자들의 유입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10일부터는 액면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주식 거래가 시작된다.

액면분할 결정과 함께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 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마감 이후 한 때 992.57달러까지 치솟았다. 오후 4시40분 기준 3.07% 오른 949.5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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