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후 지배구조 모범기업 뜬다-우리

  • 등록 2012-04-04 오전 8:07:25

    수정 2012-04-04 오전 8:07:25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4일 선거 이후 기업지배구조 규제가 법제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증시에서도 모범적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주회사 가운데 최선호주(Top Picks)로는 두산(000150), LG(003550)를 꼽았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11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기업지배구조 재정비, 중소기업 보호, 기업윤리 강화, 과세강화 등 경제관련 정책들을 선거 공약화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 향후 법제화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정당별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 순환출자금지, 금산분리 강화를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지주회사 행위규제와 관련, 자회사 및 손자회사 최소지분율과 부채비율 상한선을 2007년 공정거래법 개정 이전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순환출자 금지,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 등 기업지배구조 규제 가능성은 대기업 집단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이슈"라며 "따라서 이를 이미 충족하고 있는 지주회사의 경우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지주회사 요건강화나 과세강화는 일부 지주회사에 한해서만 비용부담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CJ(대한통운), SK(하이닉스) 등은 추가지분 확보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두산의 경우 3월 자사주소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시장수익률을 밑돌고 있지만, 주주친화정책과 자체사업부 성장, 자산매각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LG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절대 저평가 영역인 55%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LG화학(051910)LG전자(066570)의 실적개선에 따른 NAV모멘텀과 할인율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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