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 美서 '상복' 터져..언론·전문기관서 잇따라 수상

올해의 패밀리카·가장 사랑받는 CUV 등 선정
판매량 월 7000대 수준..현대차 실적 견인
  • 등록 2015-11-26 오전 7:00:00

    수정 2015-11-26 오전 7:00: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이 최근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권위있는 상을 잇따라 받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판매량에서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현대차(005380) 미국법인(HMA)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2016년형 올-뉴 투싼은 2015 LA오토쇼에서 열린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로드 앤드 트래블’ 주관 ‘올해의 차’(ICOTY) 시상식에서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했다.

코트니 콜드웰 ICOTY 설립자는 “신형 투싼은 매력적이고 현대적 스타일과 안전성, 손쉬운 주행 등으로 가족 고객들에게 어필하며 올해의 차 선정기준을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투싼은 이와 함께 미국 자동차전문 조사기관 ‘스트래티직 비전’이 선정한 ‘가장 사랑받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에도 뽑혔다. 지난 6일에는 2015 마이애미 오토쇼에서 루다스 ESPN이 주관하는 ‘최고의 컴팩트 CUV’에도 선정됐다. 루다스 ESPN은 미국의 유명한 스페인어 라디오 방송이다. “올-뉴 투싼은 젊은 가족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췄다”고 루다스 ESPN은 호평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벨로스터와 함께 미국 산업조사기관 ‘오토퍼시픽’과 ‘인텔리초이스’가 선정한 ‘2015 모터리스트 초이스 어워드’에도 뽑혔다. 이 상은 6만6000명의 미국 내 신차 구매자들에게 직접 차에 대한 평가를 받아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신형 투싼은 이처럼 미국 언론과 전문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실제 판매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

구형 투싼은 올 들어 7월까지 미국시장에서 매월 3000~4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보였다. 그러다 신형 투싼이 투입된 8월에는 판매량이 6690대로 크게 늘었다. 이후 9월 7925대, 10월 7298대 등 시장안착에 성공한 모습이다.

투싼은 산타페와 함께 현대차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로서 미국시장 판매호조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아오토빌트와 아우토자이퉁 등 독일 자동차 전문지에서도 콤팩트 SUV 부문 차량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미국 내에선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미식축구리그(NFL) 마케팅 등으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현대차 신형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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