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불확실성의 대안+실적 호전-한양

  • 등록 2004-06-14 오전 8:43:26

    수정 2004-06-14 오전 8:43:26

[edaily 정태선기자] 한양증권은 제약 업종에 대해 "지수 급락에 따라 제약주 특유의 방어적 성격과 실적 호전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제약주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투자의견도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14일 한양증권은 "제약업 경기가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의약품 출하지수, 의약품 소매판매액지수, 건강보험 급여비청구액 등 각종 의약품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제약사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는 의약분업 실시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기저효과(Base effect)가 예상, 증가율 측면에서는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하반기 국내 최대 처방약으로 작년 약 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약 550억원을 기록한 아벤티스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약 250억원을 기록한 리덕틸 등 대형의약품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경기회복과 힘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정부 약업 규제 리스크가 작년을 기점으로 벗어났다"면서 "불투명한 주식시장에서 제약주의 방어적 성격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투자유망종목으로 한미약품(008930) 유한양행(000100) 대웅제약(069620) LG생명과학(068870)을 꼽았다. 또한 향후 커버를 재개할 종근당(001630)도 투자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도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규모가 큰 제네릭 의약품 발매로 당분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군포공장 부지 매각에 따라 막대한 법인세 절감 효과가 발생할 뿐 아니라 위궤양치료제 YH-1885에 대한 임상결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웅제약은 성장모멘텀이 회복되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성향도 점차적으로 증가, 주주가치를 위한 신뢰감이 높아지는 한편 한강구조기금 물량부담 해소로 수급 부담감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이 호재로 지적됐다. LG생명과학은 B형간염치료제(LB80380)에 이어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LB03002)의 미국판권 매각이 예상되고 연구개발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으며, 퀴놀론계 항생제 Factive가 올 9월부터 미국시장에 런칭, 내년 이후 로열티가 확대될 것이란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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