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TPP+환율수혜’ 호재…목표주가↑-대신

  • 등록 2015-10-12 오전 7:48:08

    수정 2015-10-12 오전 7:48:08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대신증권은 한세실업(105630)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환율 여건 등 다방면에서 좋은 상황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베트남은 지난 2001년 제1공장 설립 이후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생산기지로 성장했다”며 “매년 15% 이상의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통화가치 하락과 생산성 개선으로 베트남은 한세실업에게는 가장 성공한 투자 사례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TPP의 중심인 한세실업 베트남 공장과 현지 영업 사무소를 탐방한 결과 한세실업이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호치민에 현지 영업 사무소를 설립한 한세실업은 최근 바이어들이 생산업체와의 직접 거래를 원하면서 기존 에이전트 영업 대신 베트남에서의 직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이 영향으로 나이키 오더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TPP 협정을 염두한 원사 업체들의 베트남 진출 러쉬로 원부자재 수급여건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11억원,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가 성수기인데다 수주 물량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는 “글로벌 OEM/ODM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TPP와 환율 여건 등 모든 것이 좋은 상황으로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재송]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한세실업, 올해 영업이익 1051억 전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