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베트남은 지난 2001년 제1공장 설립 이후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생산기지로 성장했다”며 “매년 15% 이상의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통화가치 하락과 생산성 개선으로 베트남은 한세실업에게는 가장 성공한 투자 사례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TPP의 중심인 한세실업 베트남 공장과 현지 영업 사무소를 탐방한 결과 한세실업이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호치민에 현지 영업 사무소를 설립한 한세실업은 최근 바이어들이 생산업체와의 직접 거래를 원하면서 기존 에이전트 영업 대신 베트남에서의 직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편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11억원,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가 성수기인데다 수주 물량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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