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EU 재생에너지 긴급승인 조치에 수혜 -유진

  • 등록 2022-11-28 오전 8:01:16

    수정 2022-11-28 오전 8:01:1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긴급 승인 조치 합의에 따라 씨에스윈드(112610)의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풍력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씨에스윈드 주가는 25일 기준 7만8800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EU의 에너지 장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인 승인절차에 대한 긴급 조치를 발동하기로 합의했다”며 “신속 승인 조치는 EU국가들의 이견이 없어 연내에 별도로 통과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긴급 승인 조치는 발효된 날로부터 18개월간 유지되고 정책 효과를 리뷰해서 기간 연장과 추가 조치에 대해 내년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긴급 승인 조치는 태양광 프로젝트 승인 기간 3개월, 풍력 등 리파워링 프로젝트 승인기간 6개월 제한, 리파워링시 별도의 승인 조치 없이 기존 설비 규모 15% 상향 허용, 현재 승인 절차에 있는 프로젝트 포함해 환경영향 평가를 단순화하고 멸종 보호종이 아니면 단순화 절차를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 연구원은 이번 긴급 승인 조치로 풍력, 태양광 업체에 모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승인 절차 지연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풍력은 특히 육상풍력 평균 3년, 해상풍력 5년 이상의 건설기간이 소요되고 대단지여서 승인기간도 태양광에 비해 월등히 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짧아진 승인 절차를 거쳐 건설 단계에 들어가는 속도가 현저히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조치에 따라 설치량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최근 체결한 3조9000억원의 해상풍력 타워 공급계약 주지역이 EU다. 지역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EU의 풍력 확대 정책은 씨에스윈드에 사업 확대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생산 보조금 지급까지 확정된 상태여서 두 지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보유한 씨에스윈드의 기업 가치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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