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국내 최대 변압기 제작

  • 등록 2002-12-14 오전 11:54:45

    수정 2002-12-14 오전 11:54:45

[edaily 정태선기자] 현대중공업(09540)이 국내 최대 용량의 변압기 제작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될 840MVA(메가볼트암페어)급 변압기 1대를 자체기술로 제작해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의 성능검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840MVA급 변압기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변압기 중 용량이 가장 큰 것으로, 현대중공업이 지난 1992년에 제작한 최대용량인 660.8MVA급 삼천포화력발전소의 주변압기보다 약 30%가 큰 용량이다.

이 변압기는 올해 1월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에서 수주한 것으로 이달 말 출하된다. 내년 초 설치를 마치고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발전소의 경우 현재까지 영국 GEC사에서 제작한 800MVA급 변압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현대중공업의 이번 변압기 제작으로 외국업체보다 우수한 국내업체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미국 길버트(Gilbert) 남부 발전소의 500kV급 변압기 4대를 제작하고 있는 등 변압기 부분에서만 올해 2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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