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물시장 근로자 사스 항체 보유

동물과 사람간 사스 감염 연관성 입증
  • 등록 2003-05-28 오전 8:44:25

    수정 2003-05-28 오전 8:44:25

[edaily 권소현기자] 사스 항체가 중국의 한 남부 시장에서 동물을 다루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됨에 따라 사스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전염된 것이라는 이론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홍콩대학과 선전질병에방관리센터는 중국 남부의 동멘시장에서 일하는 1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5명의 혈액에서 사스 항체가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이들이 사스에 감염된 바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스 바이러스 연구책임자인 클라우스 슈토어 박사는 "이들은 심각한 사스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사스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살짝 감염된 적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동물에게 노출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스 감염이 동물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준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콩대학 연구팀은 중국 남부의 동물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8종 25개체 동물을 검사한 결과 사향고양이 6마리와 너구리 1마리, 오소리 1마리에서 사스 바이러스의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동물이 사스 주범일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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