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쎄라텍,자사주 100만주 매입후 소각..상한가

  • 등록 2001-01-09 오전 9:01:19

    수정 2001-01-09 오전 9:01:19

쎄라텍이 코스닥 등록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사주 100만주를 매입, 소각키로 결의한 데 힘입어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에 진입했다. 9일 쎄라텍은 매물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사자주문이 대거 몰리면서 오전 9시2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050원을 기록중이다. 현재 거래량은 6000여주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상한가 매수주문량이 무려 330만주를 웃돌고 있다. 전날 쎄라텍은 이사회에서 주주의 이익보호와 주가안정을 위해 감자를 결의하고 2월중 개최 예정인 주총에서 승인을 얻은 후 주당 2만원에 공개적인 장외매수를 통해 총 100만주를 매집, 소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매수하는 주식물량은 총발행주식수의 약 7%에 해당하는 것으로 감자후 자본금은 66억5000만원, 주식발행수는 1330만주로 줄어든다. 또 소액투자자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주기 위해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이번 감자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주주 및 외국인투자자 등의 보유물량을 고려하면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은 약 400만주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 감자조치가 주가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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