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환율 1320원대 유지여부 주목

  • 등록 2002-03-14 오전 8:49:12

    수정 2002-03-14 오전 8:49:12

[edaily] 14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전날 환율이 이달들어 처음으로 1320원대에 마감, 추가상승 시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30엔을 다시 넘어설 경우 환율상승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주목할 변수다. 달러/엔 상승과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1320원대 유지여부를 놓고 치열한 수급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의 고점매도가 나올 경우 환율 반락 가능성도 충분한 만큼 섣부른 추종매수는 삼가해야 한다는 것이 선물회사들의 지적이다. ◇동양선물 = 환율시장이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어제 뉴욕시장은 기술주들의 실적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의 출회로 주가가 크게 밀리며 끝났다. 달러/엔도 전일 비 소폭 올라 끝나 그에 따른 역외 환율도 소폭 상승하며 1324/1325원에 끝나 금일 서울환시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엔의 추세에서 나타나듯이 135엔 추가상승 실폐 이후 하락하여 126엔 바닥, 그리고 다시 상승 130엔 진입 단계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이 1320원을 사이에 두고 숨막히는 수급싸움과 눈치보기식 싸움을 하는 원화와 그리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금일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시작 할 것이다. 답답하게 횡보하며 소폭 상승하는 달러/엔 영향도 있지만 다시 이어지는 외국인의 주식시장에서의 순매도 크기가 달러/원의 하락을 방해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밤 다시 밀린 뉴욕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트리플 위칭"인 금일은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시장에 크게 반영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외국인의 주식시장 매매 동향이 그 어느때보다도 크게 반영되는 요즘 달러/엔의 130엔 진입과 눈여겨 봐야할 대목일 듯 하다. 하지만 한 발 물러서 있는 물량공급이 언제든 이뤄질 수 있는 시점이므로 무차별적인 추격매수는 자제해햐 할 것이다. 범위: 1319~1325원 ◇LG선물 = 달러/엔 환율의 반등과 1310원의 바닥 인식에 따른 매수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320원 상단에서 종가를 만들어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의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의 연이은 주식 순매도 등 상승에 우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1320원 레벨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 달러/엔 환율의 강세가 상승 압력을 강하게 하고 있으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재료나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으며 1320원을 중심으로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가게끔 하고 있다. 1320원 중심의 박스권 돌파가 향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변 여건은 여전히 상승에 우호적이라고 생각된다. 달러/엔 환율은 단기 급락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으로 제한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반등하고 있는 5일 이평선의 지지를 바탕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증시에서의 외국인 또한 연일 매도 흐름을 보이면서 잠재 수요에 대한 부담을 더해주고 있다. 게다가, 경기 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전일에 이어 하락 흐름을 보인 미 증시가 금일 우리 증시의 매수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 또한 매수 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상승 시도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향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큰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일 1320원대 안착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기 때문에 눈치 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기술적으로 접근할 경우 5일 이평선이 하락 흐름을 멈추고 상승 시도를 재개하고, 20일 이평선 상단으로 거래 범위를 높였기 때문에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스토캐스틱, 상대 강도 지수 등의 시장 특성 분석법 또한 통상적인 범위내에서 우상향 기울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즉, 주변 여건의 혼조 속에 보합권 개장이 예상되고, 전일과 마찬가지로 개장 초 1320원대의 매매 공방이 예상된다. 약하게나마 시장의 여건이 상승이 유리해 보이기 때문에 매도보다는 매수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이고, 1320원대의 지지 강도를 점검하면서 1320원 하단의 매수가 좋아 보인다. 예상범위: 1318~1323원. ◇부은선물 = 한걸음 물러서 생각해 본다 하더라도 매수든 매도든 어느 쪽도 자신 있게 방향을 확신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며, 그저 밤새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미약하나마 영향을 받으며 거래 범위가 결정되어지면 그 범위 내에서 등락을 보이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전히 한가지 요인에 집착하지 말고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증시의 동향,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 국제 유가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관찰을 지속하며 환율의 방향에 대한 유동적 사고를 유지해야 하겠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이 보합권을 유지하였으나 미증시의 조정 장세가 지속되어 금일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1320원대의 거래 범위가 유지되는 강보합 장세가 예상된다. 한편 국제 유가의 재고감소로 인해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정유 업체의 결제 수요 움직임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1325원 이상의 레벨에서는 달러엔 환율에 대비해 볼 때 원엔 환율이 높은 수준에 도달할 부담감을 안고 있으므로 고점에서의 추격 매수는 주의를 요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 최근 환율 움직임으로 미뤄 볼 때 지난 주 시장을 주도했던 엔/원 숏커버용 달러매수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나 올해 전반적인 환율하락세를 예상하고 이미 상당기업들이 헤지를 해 둠으로써 정작 환율이 하락할 분위기가 조성됐을 때 매도할 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전일의 경우도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1320원대에 대한 레벨부담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 정작 그러한 느낌을 실현화시킬 매물은 충분치 않아 오히려 외국인 배당금 송금수요 등이 부각되는 양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도 20일선 위에서 종가가 형성됨으로써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있어 보인다. 또한 129엔 중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달러/엔이 129.65엔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30.50엔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에다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이어질 경우 1320원대의 자신없는 롱플레이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펀더멘털만을 고집하며 매도플레이에 치중하기보다는 현재 시점의 시장분위기를 감안해 매수플레이를 따라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고점확인 욕구가 실현된 이후에 매도에 나서도 늦이 않은 상황이다. 예상범위: 1319~1325원. ◇국민선물 = 그리 강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달러/엔이 130엔에 가까이 가고 있는 듯(?)하고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이틀연속 1000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달러를 매도하기는 적잖게 부담이 되었고 그렇다고 매수를 하자니 그것도 뚜렷한 근거를 찾기 어려워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기 힘든 상황만 반복되었다. 지금의 분위기에서 향후에 어떻게 될 것이라고 미리 예측하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 거래에 임하는 방법이 그나마 가장 나을 것이다. 일봉상 지난 28일과 3월1일 사이에 형성된 갭이 채워지지 않으면서 1322~1323원이 막혀있는 모습이라 갭이 채워지기 시작하면 1325원까지는 가능해 보이지만 달러/엔이 130엔 이상 오르지 않는 한 1322~1323원이 뚫리기는 여간해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지점이 막혀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1315~1317원은 강한 지지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박스권 거래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선물 = 크게 볼 때 1310~1330원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의 이동만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1310~1320, 1315~1325 등 레벨 조정을 통해 박스권의 상하방 이동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으며 상하방 어느 한 쪽으로 추세를 형성한 장으로 볼 수는 없다. 나스닥 지수가 1862.03p를 기록하며 미국 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과 트리플 위칭데이를 맞은 증시 상황을 고려할 경우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1322 원 위에서 주 가격레벨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1320~13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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