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 TG인포넷

이통·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전자도서관 1위
  • 등록 2003-12-13 오후 1:58:50

    수정 2003-12-13 오후 1:58:50

[edaily 김기성기자] TG인포넷(대표 이정희)은 SKT·KTF·LGT 등 이동통신사에 핵심망용 HP 탠덤 무정지시스템 등 하드웨어 장비 및 플랫폼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이동통신 및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로 지난 92년 설립됐다. 국내 전자도서관시장에서는 1위에 올라있다.
TG인포넷의 최대 매출부문은 이동통신부문으로 68.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동통신 핵심망용 탠덤 무정지시스템을 HP로부터 공급받아 자체 하드웨어 플랫폼을 얹어 이동통신사에 독점 공급해 왔다. 또 KT IPv6 시험망 구축에 투입된 Diameter AAA, 유무선 컨텐츠 빌링솔루션인 `TG 빌(Bill)`, 이동통신 서비스불법 사용에 대한 감시 및 사례분석 솔루션인 `FMS(Fraud Management System)` 등 자체 개발한 신규 무선인터넷 솔루션 부문도 활기를 띄고 있다. 매출비중이 20%에 달하는 전자도서관부문은 작년 이후 주요 대학 프로젝트의 95% 이상을 수주하는 등 국내에서 1위(33%)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월 현재 전국 130개 대학 및 공공도서관에서 TG인포넷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TG인포넷이 일반적으로 전자도서관 전문업체로 인식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TG인포넷 다음으로는 INEX(12%), 라이브텍(8%), 인포테크(7%), 미르테크(6%), 코아정보(5%)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은 꾸준한 R&D 투자에 의한 자체 솔루션 개발에서 나온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매출액대비 R&D 투자비율이 2001년 2.8%에서 지난해 5.1%, 올해 6.2% 등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게다가 전체 인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R&D 중심의 인력구조로 안정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TG인포넷은 올해 2조8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는 등 매년 급신장하고 있는 무선인터넷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Diameter AAA는 이동통신사업자 및 유선통신사업자, TG빌의 경우 독립포털 및 컨텐츠프로바이더(CP), 유선통합서비스 플랫폼은 유선 및 무선사업자 CP, FMS는 이동통신사와 금융권 등 각 제품별 타깃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종합정보 포털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는 전자도서관시장에서는 대학도서관과 유관기준 등 통합전자도서관 주요 목표시장을 대상으로 수익성 중심으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6월 결산법인인 TG인포넷은 2002회계년도(02.7~03.6)에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15%와 69%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2003회계년도에는 매출 311억원중 85억원을 신규사업에서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부문의 비중은 68.5%에서 60.6%로, 전자도서관의 비중도 20.1%에서 19.7%로 낮아지는 반면 무선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비중은 7.3%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이통사의 매출비중이 68%에 이르고 있는 이통사의 정책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전자도서관업체의 난립에 따른 저가수주 경쟁으로 이 부문의 수익성이 낮다는 것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TG인포넷은 최근 3년동안 전자도선관부분에서 22.4억원, 19.1억원, 12.2억원 등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게 이를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주력제품인 HP 탠덤 시스템을 텔코웨어와 인프라밸리를 통해 이통사인 SKT, KTF, LGT 등에 공급하는 데, 텔코웨어와 인프라밸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55%로 지나치게 높아 이들 두회사와의 거래 관계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매출채권(대손충당금 차감전)이 지난 6월말 현재 118억원으로 총자산의 44%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투자유의사항으로 꼽혔다. 최대주주는 이정희 대표이사 부회장 및 특수관계인으로 공모후 43.9%를 보유한다. 여기에는 관계사인 삼보컴퓨터(014900) 5.87%와 TG벤처(016600) 4.33%의 지분도 포함됐다. 이들 지분은 등록 후 2년동안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벤처캐피탈지분은 KTB네트워크(030210) 8.9%, 아이원벤처캐피탈 1.37% 등이다. KTB 보유주식 84만중 30만주는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공모후 유통가능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수 946만7170주중 49%인 463만2922주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17~18일 이틀간 신영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15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증권사 배정물량은 신영증권 20만8280만주, 대신 세종 우리 한투 등이 각각 1만8934주씩이다. ◇주요 재무지표(02회계년도, 괄호안은 01회계년도) -매출액 260억원(226억원) -영업익 26.3억원(15.5억원) -경상익 19.6억원(16.6억원) -순이익 12.3억원(11.6억원) -자산총계 268.9억원(228.1억원) -부채총계 98.5억원(68.7억원) -자본총계 170.4억원(159.3억원) -자본금 37.87억원(47.33억원) -주간사 신영증권 -공모가 1500원(액면가 500원) -공모일 17~18일 *TG인포넷은 6월 결산법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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