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6일)

  • 등록 2001-07-26 오전 8:14:11

    수정 2001-07-26 오전 8:14:11

[edaily] 오늘 새벽 마감된 미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며 박스권 하단인 1930대(7월11일 장중 저점)의 지지를 불안하나마 확인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 주요지수 반등과 관련,월가의 시각은 낙폭과대에 따른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라는 시각이 대체로 우세한 편이다. 물론 단기바닥을 형성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미 증시의 추이는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증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선물시장의 베이이스에 따른 프로그램매매가 장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매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나스닥, 직전 저점지지..다우지수도 상승 뉴욕증시가 3일간의 약세에서 벗어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통신 서비스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의 강세가 주요했으며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강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오후장 들어 한때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28%, 25.08포인트 상승한 1984.32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일단 장중 직전 저점(7월11일)인 1930선의 지지를 확인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뒤 단 한차례도 지수를 마이너스로 돌려놓지 않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오후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때도 전일 종가 수준은 상회했으며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1.61%, 164.55포인트 상승한 10405.6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 반도체지수는 0.91% 상승..장후반엔 상승폭 둔화 대부분의 업종이 플러스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에서는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업종만 약보합세였다. 이밖에 S&P 업종지수도 모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루슨트가 전일의 급락에서 벗어나며 오름세를 보였지만 어제보다 0.0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1%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올랐으며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0.20%, 컴퓨터지수도 2.2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37%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81% 상승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0.2%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장 후반에 약세를 보였으나 인텔과 텍사스인스루먼트와 같은 대형주가 오름세를 보여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됐다. 약세를 보인 것은 램버스로 5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램버스는 장중에 5% 하락해 데뷔이후 처음으로 8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증시 반등, 월가에선 기술적 반등 시각 많아 최근 경기회복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데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월가에선 오늘새벽 미증시의 반등을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분위기다. 또한 전문가들은 여전이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으며 확실한 반등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에렌크란츠킹누스바움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베리 하이만은 "투자자들이 합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인 회복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이며 시장이 단기적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늘의 시장을 놓고 흥분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와초비아 증권의 기술적 분석가인 릭키 해링턴은 "이틀 연속 다우지수가 세자리수의 낙폭을 기록했는데 오늘의 상승세는 단순히 기술적인 랠리일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드레퓌스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크 헤르스코비츠는 "균형면에서 바닥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늘이 거기에서 벗어난 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토마스위셀파트너의 거래 담당자인 팀 히킨은 " 이제 단기적인 바닥이 형성된 것"이라고 밝히는 전문가들도 있다. ◇ADR, 대체로 상승 마감..SKT 2.4% 올라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25일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 1.66%, 2.39% 올랐고, 주택은행이 1.6%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한전은 0.44% 하락했으며, 두루넷이 1.4% 내렸다. 이밖에 e머신스와 하나로는 보합세를,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은 대체로 강세 마감됐다. 하이닉스 반도체와 LG전자만이 하락했을뿐 나머지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3.05%와 3.36% 올랐고,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7.54%나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 우선주와 삼성 SDI는 보합세다. SK는 1.6% 상승했다. 금융주도 대체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이 3.73% 올랐고, 하나은행은 0.4%, 신한은행은 1.37% 상승했다. 조흥은행은 보합세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급등락 장세가 이어지며 11%가 급락한 상태로 장을 마쳤고, LG전자는 0.7% 하락했다. ◇주요 기사 -세계기업 자금조달 여건 최악..S&P, 정크본드 도산율 8.6%로 상향 -PC산업 마이너스 성장..한국 IT업계 불황의 늪 -기업 순익격감 경기회복 적신호 -30대 그룹 지정제 전면 손질..진 부총리 "앞으로 재벌 용어 사용 자제" -진 부총리,재벌 제조업 포기땐 은행업 허용 -국민연금, 내년부터 부동산에도 투자) -중국, 140억불 올림픽 경기장 공사 국내외 공개입찰 -하이닉스에 5천억원 추가지원..채권단, 회사채금리·차입금 감면 -장재식 산자, "수출 4분기부터 회복"..시장 다변화, 경쟁력 제고 총력 -은행신탁 석달새 3조 이탈..실세금리 하락 불구 이례적 감소세 -신용카드 연체 크게 증가..올 들어 1∼2%p 증가 -신한은행, 2억불 외화차입 추진 -화섬 장기파업으로 생사 기로..매출손실 3천억 넘어 -삼성 상반기 반도체 매출 세계 6위로 밀려나 -국민연금, 코스닥·창투에 각각 1000억 투자..3000억 해외증시 투자 -30대 그룹 출자한도 해소대상 11조..재벌 문어발 확장 재연조짐 -IMT2000 동기식 사업자 내달말 확정 -국민·주택 통합은행장 선임 초읽기..26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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