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방향성 확인전 코스닥 틈새형성 가능성

  • 등록 2002-12-11 오전 8:47:03

    수정 2002-12-11 오전 8:47:03

[edaily 김세형기자] 서울증시는 전일 외풍의 영향으로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지만 700선 지지에는 성공했다. 장중 한때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700선을 회복한 채 끝마쳤다.

전일 급락세였던 미국 시장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와 통화정책의 기조를 종전대로 유지했지만 증시에는 특별한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금리정책 유지는 오히려 경제가 더욱 나빠지진 않았다는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8500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8600선에 육박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등했다.

이번주 우리 증시는 미국 증시와 트리플위칭데이에 휘둘리는 모습이다. 미국증시는 주초반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 부담을 안겨줬고 트리플위칭데이는 장중 변동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시장은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일단 심리적 부담감을 덜게 됐다. 그러나 트리플위칭데이는 여전히 우리앞에 남아 상승과 하락, 어느쪽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갈팡질팡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트리플위칭데이가 지나가기전까지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 관리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최근 상대적 우위성을 보였던 코스닥의 재부상도 관심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방향성이 정해지기전까지 틈새성격으로 말이다.

[증시 주요 뉴스]

-미 FRB,정책기조 "중립"..금리 유지(상보)
-뉴욕증시, 하루만에 반등..다우,8600선 육박
-美해군 예멘연안 北화물선 조사, 화물 컨테이너에서 미사일 부품 발견

-"내년 여행수지 45억弗 적자".. 한은, 사상최대 전망
-美 새경제팀 달러약세 용인 가능성...일본등 교역 상대국과 마찰 커질듯
-한은, 11월동향 발표...수입물가 4.1%하락 반전

-가계대출 연체율 하락, 은행 연체관리 나서 지난달 큰폭 하락...연말 1% 이하 예상
-증시 발목잡는 "3大 복병" 조정받는 미국증시.트리플위칭데이.선도주 부재
-글로벌 R&D 거점으로 육성..LG베이징센터 연구인력 3년내 2천여명으로

-2009년까지 전력.가스산업 경쟁체제 전환, 러 가스전 개발 2008년 도입
-서비스업 3개월만에 호전, 10월 8.8% 증가
-EU, 독과점기업 합병 안된다, 내년부터 시장점유율 50%넘으면 승인 불허

-美 SEC위원장에 도널드슨 임명...AP통신 보도
-중국 무역장벽 한국 집중겨냥, 올 반덤핑조사 9건중 8건이 국산품<
-은행심사 강화로 10월 저축은행 소액대출 오히려 증가, 전월비 900억이나

-美 실리콘밸리 회복 조짐, 감원줄고 투자자금 재유입등 곳곳 회복 조짐
-내년 D램업계, 소수 주요업체가 주도-DRAMX
-일부 D램업체 내년 도산設 "PC수요 부진에 손실 눈덩이"잇단 경고, 다우존스"세계 빅4곳중 한곳 몰락할 것
-휴대폰 年9.5% 성장, 2006년 출하량 6억600만대 전망...IDC

[뉴욕증시] 하루만에 반등..다우,8600선 육박

뉴욕증시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500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8600선에 육박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등했다.

최근 증시가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급락했다는 인식이 강한 매수세로 확산되면서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다.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와 통화정책의 기조를 종전대로 유지했지만 증시에는 특별한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술주와 블루칩의 특별한 구분없이 거의 전업종에 걸쳐 랠리가 이어졌으나 특히 최근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기술주들의 상승폭이 컸다.또 반도체 종목들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코멘트 영향으로 기술주 전체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정적이었다.10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3% 감소한 2844억달러를 기록, 월가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하회했고 도매판매도 0.1%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FOMC를 통해 현행 연방기금금리 1.25%를 그대로 유지하고 통화정책의 기조도 인플레이션과 경제 둔화의 위험성을 같은 비중으로 파악하는 "중립"으로 유지했다.

달러는 이틀 만에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로 반전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배럴당 28달러선에 육박했으나 금값은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막판 상승 확대해 결국 전일 대비 1.19%, 100.85포인트 상승한 8574.26포인트로 8600선에 육박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려가며 1.72%, 23.57포인트 오른 1390.71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9%, 12.41포인트 상승한 904.41포인트로 900선을 다시 회복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86%, 7.18포인트 오른 393.47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587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6094만주로 평균치를 밑돌았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162대1065를, 나스닥은 2038대1280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반도체주들이 증권사의 장비종목들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로 전일의 급락을 만회하며 일제히 반등했다.골드만삭스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경기가 바닥권에 진입했으며 최근의 주가 하락이 오히려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00% 폭등했다.

여타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1.49%, 1.76% 상승했으며 빅블루 IBM도 1.52% 올라 전일의 부진을 만회했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2.89% 상승했고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도 나란히 0.90%, 1.61% 올랐다.

항공기업인 UAL은 전일 파산보호 신청의 충격에서 벗어나 17.20% 급등한 1.09달러에 거래됐다.연방파산법원은 이날 UAL에 대한 8억달러의 재정지원(DIP)을 승인해 종업원에 대한 임금 지급과 같은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증권사 데일리(11일자)]

LG투자: 추가조정에 대비
대우: 바닥다지기 작업 거쳐야
현대: 적극적인 장세 대응은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로

신영: 단기악재의 시장지배력 강화 vs. 개선되는 펀더멘털
굿모닝신한: 만기일 이후의 불확실성 요소 감안
대신: 국내외 악재 틈바구니에 끼여 있는 증시

SK: 중기추세 점검 기간을 필요로 하는 시장
동양: 기술적 조정 이상의 변화는 아닌 듯
동부: 분할매수
한투: 변곡점에서 블루칩 위주 접근 유효

[증시 기술적 지표]

-12월10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은 하루건너 증감을 반복하는 모습을 지속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9일 기준 예탁금은 감소 하루만에 254억원이 증가한 9조364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9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571억원이 줄어든 8603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2.44포인트(-6.67P, 0.94%)
◇투자심리도: 60%
◇20일 이격도: 100.5%

<코스닥>
◇코스닥지수: 52.57포인트(-0.41P, 0.77%)
◇투자심리도: 70%
◇20일 이격도: 104.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9.15포인트(-0.3P, 0.34%)
-시장 베이시스, +0.13, "콘탱고"
-미결제약정, 7만1280계약, -1371계약
◇피봇포인트: 88.85P
-1차 저항선: 89.75P, 2차 저항선: 90.35P
-1차 지지선: 88.25P, 2차 지지선: 87.35P

[ECN마감]

10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정규시장 하락에 대한 반등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매수잔량 종목이 193개에 달한 반면 매도잔량 종목은 3개에 불과했다.

이같이 매수세는 적극적으로 유입됐으나 팔자 주문이 실종, 거래는 부진했다. 이날 거래량은 161만5117주로 전일 334만3775주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거래대금도 18억5725만원으로 전일 31억6375만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거래소는 90종목, 코스닥은 34종목이 거래됐다.

이날 정규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하이닉스에 초반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21대 1 감자가 실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으로 매도세로 반전됐다. 하이닉스는 467만2030주의 매도잔량이 쌓였다. 하이닉스 외에도 두산중공업에 4만1040주, 한국정보통신 15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반면 금양이 19만9510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계몽사 16만2770주, 종근당 6만660주, 액토즈소프트 4만8183주, 미래산업 4만7140주, 일양약품 4만4420주 등의 매수잔량이 쌓였다. 종근당과 일양약품은 정규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가 136만5150주, 한국토지신탁 4만6080주, 신원 4만1390주, 대우종합기계 2만500주, 동양철관 1만5000주 등이다. 한편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대부분을 거래한 가운데 외국인이 5100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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