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주요 바이어인 아웃도어 업체들이 불황에 강하다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바이어들이 불황에 강하다"며 "최근 수요 증가로 바이어의 매출이 연초 예상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의 급격한 임금 상승으로 중국 공급(China Supply)이 망가지고, 유럽으로의 면세(duty free) 효과로 방글라데시가 글로벌 바이어 사이에서 주요 소싱처로 급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소싱 비중이 60%인 영원무역으로 오더가 집중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방글라데시 법인의 오더량은 지난해 기준 약 3억달러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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