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SPC그룹 가격인하 최대 `타격`-BoA메릴린치

  • 등록 2010-01-21 오전 8:06:29

    수정 2010-01-21 오전 8:06:2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SPC그룹의 가격인하가 농심(004370)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파리크라상,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샤니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SPC그룹은 전일 14개 아이템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4~10% 가격인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BoA 메릴린치는 20일자 보고서에서 "농심은 신라면이나 너구리와 같은 메가 브랜드를 다수 갖고 있기 때문에 만약 가격인하가 단행된다면 농심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같은 소식은 당분간 농심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마진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이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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