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서울·경기 남부권 `매매-전세 동반강세`

매매.. 서울 0.04%↑·신도시 0.02%↑·수도권 0.01%↑
전세.. 서울 0.09%↑·신도시 0.21%↑·수도권 0.12%↑
  • 등록 2010-12-19 오전 9:18:36

    수정 2010-12-19 오전 9:52:1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의 동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싼 매물이 사라지고 단기간 시장의 호가가 급등하면서 아파트 매매거래는 주춤해졌다. 그러나 매수의사를 가진 대기수요의 움직임은 꾸준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비롯해 주요 지역의 인기단지들은 소폭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연내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는 막바지 수요로 인해 재건축 등 고가아파트 시장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0.04%)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18% 상승한 가운데 ▲송파(0.85%) ▲강동(0.11%) ▲서초(0.02%) ▲강남(0.02%) 순으로 강남권 재건축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0.09%) ▲신도시(0.21%) ▲수도권(0.12%)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겨울방학 이사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 연내 취득·등록세 감면혜택 수요.. 고가아파트 거래활발

서울 매매시장의 자치구별 변동률은 ▲송파(0.18%) ▲관악(0.09%) ▲강동(0.05%) ▲양천(0.05%) ▲강남(0.04%)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2500만원씩 고루 올랐다.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을 바라는 수요자들이 연내 거래에 나서면서 가격을 높였다. 마천동 삼익, 한보 등 소형아파트는 마천1구역으로 편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각 500만원, 1000만원씩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삼성·동아) 109㎡,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112㎡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500만원씩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주공1단지가 52~82㎡가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4%)과 ▲평촌(0.01%)이 소폭 올랐고 나머지 3개 신도시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마을, 금곡동 청솔마을, 서현동 시범마을, 이매동 아름마을 등이 골고루 올랐다.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꾸준한 데다 재계약 사례가 많아 매물이 부족한 영향을 받았다. 평촌은 학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평촌동 현대홈타운 79~109㎡가 모두 500만원씩 상승했다.

수도권은 ▲오산(0.08%) ▲광명(0.06%) ▲안양(0.04%) ▲수원(0.02%) ▲용인(0.02%) 등 경기 남부권이 오름세를 보였다.

오산은 가수동 늘푸른오스카빌이 500만원 올랐다. 113㎡ 단일 면적인 늘푸른오스카빌은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며 소폭 올랐다. 광명은 중소형 면적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소폭 올랐다. 철산동 래미안자이 84㎡가 250만원 상승했으며, 철산동 주공12단지 69~72㎡, 하안동 주공4단지 79㎡ 등도 250만원씩 상승했다. 안양은 석수동 두산위브 107㎡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 겨울방학 이사수요 본격화.. 전세매물 부족에 가격상승  

서울 전세시장의 자치구별 변동률은 ▲강남(0.20%) ▲강북(0.20%) ▲송파(0.16%) ▲동작(0.12%) ▲노원(0.11%) ▲성동(0.10%) ▲동대문(0.08%) ▲성북(0.08%) 등이 올랐다.

강남은 대치, 도곡, 삼성 등 학군 수요가 꾸준해 전세매물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 도곡동 도곡렉슬 86~170㎡이 1000만원씩 올랐다. 가을 이사철부터 전세 오름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전셋값이 많이 올라 매매로 거래하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강북은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105㎡ 모든 타입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작, 노원, 성동 등은 전세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될 만큼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만 보합세를 보였고, ▲분당(0.42%) ▲평촌(0.08%) ▲산본(0.06%) ▲중동(0.05%)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겨울방학 이사수요가 활발하면서 전세매물 부족과 가격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은 ▲용인(0.38%) ▲의왕(0.37%) ▲고양(0.27%) ▲김포(0.24%) ▲안양(0.24%) ▲구리(0.23%) ▲광명(0.20%)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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