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경찰국 아트 아세베도 국장은 이날 “지난 금요일부터 세 건의 살인에 연루된 용의자로 46세 남성 호세 로드리게스를 차량 추격전 끝에 검거했다”면서 “용의자는 연쇄살인범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이른 새벽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약 15분간 추격해 로드리게스를 붙잡았다. 차 안에서 범행에 쓴 것으로 보이는 권총이 발견됐다.
경찰은 연쇄 강도·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해리스 카운티 경찰서는 “로드리게스가 다음 희생자를 물색하기 위해 근처 주택가를 뒤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세베도 국장은 “우리 주민 공동체가 오늘 아침부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