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Q 실적 부진에 신작 모멘텀도 부재…목표가↓-대신

  • 등록 2023-08-03 오전 8:00:17

    수정 2023-08-03 오전 8:00:1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3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신작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 목표가는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1450원이다.

(사진=대신증권)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고,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보다 67% 감소하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 영업이익 각각 8%, 23% 하회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오딘의 6월 말 늦은 업데이트에 따라 2분기에 반영되는 업데이트 효과 부진했고, 기타 사업(세나테크놀로지·VX)의 매출 부진이 실적 컨센 하회 요인으로 판단했다.

또한, 3월 신작 아키에이지워가 2분기 온기 반영됐으나 빠른 매출 하향 지속으로, 전년 동기 오딘의 실적을 상쇄하기 어렵고, 2분기 기준 32% 수준의 유의미한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세나테크놀로지·카카오VX 관련 성장이 정체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또한, 2분기 지배지분율 39%를 기록하며 비교적 낮게 집계됐는데 카카오게임즈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의 일회성 적자 발생에 기인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가디스오더 출시 및 기존 게임의 해외 지역 추가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올해 큰 기대작은 아니었던 만큼 모멘텀 발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퍼블리싱 능력은 우수한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시장이 기대하는 것은 과거 오딘 수준의 대작 출시이고 오딘 개발사의 상장 이슈도 상존하는 만큼 주가 우상향을 위해서는 오딘을 대체하는 대작 공개 및 흥행 성과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대작 공개 전까지 주가 우상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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