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戰雲 영향권..570선 결전 임박

  • 등록 2003-03-05 오전 8:49:43

    수정 2003-03-05 오전 8:49:43

[edaily 한형훈기자] 오늘(5일) 주식시장은 이라크 전운(戰雲)의 영향권으로 다시 들어서면서 570선 언저리에서 치열한 샅바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국시장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 임박, 필리핀 폭탄테러, 북한 전투기의 미국 정찰기 위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짓눌리며 약세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전일(4일) 거래소시장은 급등을 이끌었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매도로 돌변하면서 570대 중반으로 밀렸다. 미 증시 하락이 외국인의 선물매도를 자극하면서 베이시스가 악화, 이와 연계된 900억원 안팎의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닥시장은 사상 최저치로 주저 앉는 수모로 겪으며 40선마저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현물시장은 매수주체의 실종으로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온탕, 냉탕을 오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2만5000계약 안팎의 누적순매도를 쌓은 외국인은 파상적인 매도공세로 투자심리를 아래쪽으로 몰아 하락장에 따른 수익을 맘껏 누리고 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은 "선물시장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은 최근 거래량 및 거래대금 침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물시장 자체가 그 힘을 상실했다는 부정적인 의미"라며 "이는 주가 하락기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역발상의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결단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지정학적 불확실성 요인이 커지고 있는 동시에 소멸의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셈"이라며 "위기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 국내시장은 2월 내내 강한 하방경직성을 확인한 570선에 대한 지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일 종합주가지수의 종가가 576포인트였던 만큼 오늘 시초가나 장초반에 570선을 하회할 경우 이후 복원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연금과 연기금, 국민은행 자금 등의 대기자금이 있지만 570선에 아래로 중기 추세가 기정사실화 된다면 외국인과 기관의 로스컷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증권사 데일리] [Bearish] LG투자 : Trading 전략 축소, 반등시 현금비중 제고 굿모닝신한 : 제한적 박스권 흐름의 성격은 불변 한화 : 당분간 불안한 장세 예상 우리 : 반등기대감 약화 교보 : 방향성 확인 필요성 SK : 서둘로 주식 편입에 나설 필요는 없어 동원 : 전저점 위협 대신 : 주가는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해야 반등 서울 : 기대감보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냉철함이 필요할 듯 [Bullish] 현대 : 위기는 기회를 동반한다는 시각에서 대우 : 아직은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지만 대투 : 비관보다는 참을성이 필요한 시점 동양종금 : 혼재된 경제지표, 방향성에 대한 확신 부족 하나 : 하루만에 반락 전 저점 수준으로 회귀 [뉴욕 증시] 이틀째 동반 하락..다우,77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불안감, 필리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7700선에 턱걸이했고 나스닥도 별다른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1300선을 위협했다. 다우지수는 1.70%, 132.99포인트 하락한 7704.87포인트(잠정치)를 기록, 7700선에 간신치 턱걸이했다. 나스닥은 0.95%, 12.52포인트 떨어진 1307.77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0% 내렸다. 최근 증시의 부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라크 문제와 관련한 헤드라인 뉴스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밀렸다.또 반등의 모멘텀을 형성할 만한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었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이밖에 필리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 북한 전투기의 미군 정찰기 위협 등 여타 지정학적 변수들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도이체방크의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워렌 버핏의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 등도 악재였다. [주요 증시뉴스] -내달 부당내부거래 조사..10여개 대기업도 4분기중 공시이행 점검 -6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미군 한강이남 재배치땐 영종도 경제특구 차질 -6개재벌 부당내부거래 조사 -가구당 빚 2915만원..작년한해 29% 늘어 -정치개혁 실종..선거구·비례대표 위헌사안 외면 -내달 부당내부거래 조사..한전등 대형공기업 3분기중 실시 -6개그룹 부당내부거래 전면조사..공정위 "2분기중 고강도 실시" -외국인 투자규제 즉시개선..노 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법인세율 2~3%포인트 낮춘다..김부총리 "국세의 지방세 전환엔 반대" -지출경비 영수증등 증비서류 안내면 무기장 사업자 세부담 는다 -자영업자 소득세 부담 는다..`경비`입증 영수증 의무화 -은행들 연체와의 전쟁..국민은행 전사원 연체관리 나서 -국민은행 "행추위 정관 안바꾼다"..우리은행도 금감원 권고 수용 유보 -가계빚 1년새 100조 늘었다 -은행들 `엔화 스왑예금`악용.."원화를 엔화로 예금땐 소득세등 절세" 몰래 판매 -기업 체감경기 5개월만에 회복..전경련 BSI 109 -경총 "불법쟁의 손배청구-산별교섭 반대"..盧정부 노동정책과 배치 -차업계 무이자 할부판매 강화 -`SK분식` 회계법인서 묵인..검찰 단서 확인 -항공사들 비상경영 체제 돌입..항공유 가격급등 따라 -감사의견·배당공시 빨라진다..금감위 "현행보다 2~3주 앞당겨" -선관위 직장협 "전자개표기에 문제".."소규모 선거 당략바뀔 수도" -건교부 5월말부터 녹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가능 -북한 미그기, 미국정찰기 15m까지 근접..美"심각한 도발"항의키로 -주한미군 감축계획 없다-국방부 -"미군 감축 가능성 있다"-국방부 -美 "북 핵실험 가능성 우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 -유럽주둔 미군 전면 재배치 -이라크 개전(開戰) 이달말·내달초 연기가능성 -국제자금 유로로 몰린다(매경) -중국경제팀 50代 새얼굴이 이끈다..원자바오 총괄..재정 황쥐·공업 쩡페이옌(한경) -대만 전환사채 발행 러시..회사채보다 비용 저렴(한경) -중국 M&A 황금시장 잡아라..세계투자은행 선점戰 가열(서경) -KBS 수신료 올린다 2005년까지 7500~8000원선으로 -`비정규직차별` 캐낸다..인권위, 공공부문 전반 조사착수(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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