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뜨는 3가지사업..`이 종목에 집중하라`

진단의학·디지털병원·바이오푸드 분야 기업에 관심
미래에셋證 분석 보고서 내놔
  • 등록 2011-11-10 오전 8:18:12

    수정 2011-11-10 오전 8:18: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단의학, 디지털병원, 바이오푸드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삼성, LG, SK, CJ, 한화 등 국내 주요 대형 그룹사들이 중장기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10일 진단했다.

◇치료보다 예방이..`진단의학이 뜬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치료의학`의 시대에서 `예방의학`의 시대로 이행하는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며 "진단의학에 대한 수요는 세계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단의학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상장사로 삼성테크윈(012450) 씨젠(096530) LG생명과학(068870) 바이오니아(064550) 등을 꼽았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2009년 미국 조지타운대학이 소유한 유전자 분석 관련 특허 3건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병원이 필요로 하는 정량분석이 유리한 중대형 장비를 개발 중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삼성의료원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그룹 내에서 삼성테크윈이 진단분야를 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생명과학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진단사업 부문에서 약 97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외형은 아직 미미하지만, 분자진단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쎄젠은 차별화된 분자진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분자진단 장비와 시약 모두 자체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니아도 중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신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헬스케어의 꽃..`디지털병원` 신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대형 그룹사의 헬스케어 연관 사업 확장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영역이 병원 사업"이라며 "병원 사업은 의료산업 모든 영역에 걸친 사업 기회를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매력있는 분야"라고 진단했다.

현재 디지털병원 수출 세계시장 규모는 약 20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400 병상급 병원 기준 신설비용이 평균 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병원의 가치사슬을 보면 IT 기술의 내재화가 요구되고 있다.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 등 의료정보시스템 솔루션연관 업체 매력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PACS 시장점유율 1위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와 국내 전체 의원급 EMR 솔루션 시장에서 약 4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유비케어(032620) 등이 수혜주로 지목됐다.

◇바이오 분야의 별천지..`바이오 푸드` 신 애널리스트는 마지막으로 "바이오푸드는 바이오 사업의 새로운 별천지"라며 "전 세계적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사료용 아미노산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미노산은 동물 생장에 필요한 단백질의 기본 구성성분"이라며 "사료용 아미노산은 라이신, 메치오닌, 쓰레오닌, 트립토판 등 동물 생육에 필수적인 단백질 구성요소로 사료에 첨가해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육류 소비 증가와 함께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체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약 80%에 가까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라이신과 메치오닌 수요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097950)이 사료용 라이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사료용아미노산 메치오닌 생산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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