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훈수] 일반인들이 투자안하는 이유

돈 없어서 투자 못한다는 건 핑계
기회 잘 잡으면 주위에 돈은 많다
  • 등록 2006-03-24 오전 8:30:39

    수정 2006-03-24 오전 8:30:39

[조선일보 제공]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나 운동처럼 투자도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추정컨대 80~85%의 미국인은 투자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여기서 투자란 자기의 수입 대부분을 월급이 아니라 투자를 통해서 벌어들이는 것을 뜻한다. 전문적인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의 차이는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 간의 차이와 비슷하다. 아마추어도 훌륭한 경기를 많이 한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골프게임으로 먹고 살지는 않는다. 전문투자자는 치열한 경쟁의 열기를 견뎌낼 수 있을 만한 강인한 정신력이 있어야 하고 수익으로 가득 찬 샘을 파낼 수 있는 물리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65세가 되면 그들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프로’로 전향할 수밖에 없다. 그 이후에는 많은 실패를 겪으며 매우 끔찍한 시간을 지내게 된다. 이번 칼럼에서는 투자에 대해 다소 가볍지만 의미 있는 유머를 소개하려고 한다. 노스텍사스 대학의 부동산학과의 존 빈 교수는 투자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왜 사람들이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지 이유를 정리했다.

★사람들이 투자하지 않는 12가지 우스꽝스러운 이유

? 사회보장제도에 가입했으므로.

? 매주 20달러(2만원)어치의 복권구매 예산이 잡혀 있어서.

? 인플레이션만큼 자기 돈의 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믿기 때문에.

? 어쨌든 나이가 들면 덜 먹을 것이므로.

? 어음교환소차량이 집으로 차를 몰고 와 수표를 잔뜩 가져다 주는

것을 기다려야 하니까.

? 자기 돈이 뒤뜰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으므로.

? 부자인 멜바 아주머니가 곧 돌아가실 예정이므로.

? 딸 마틸다가 할리우드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 확실하므로.

? 은퇴할 무렵에는 미식축구팀 댈러스 카우보이 수집가용 안경을 현

금화할 수 있으므로.

? 보유하고 있는 닷컴 주식이 되살아 날 것이기 때문에.

? 자서전을 쓰게 되면 인세로 먹고 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 환갑이 돼 젊은 마누라나 남편을 얻고 생활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자기가 투자하고 있지 않으면서 투자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퇴직연금 같은 상품에 가입하고서는 이 상품을 통해 주식이나 뮤추얼펀드 등에 투자하고 있으니까 본인도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이런 것이 투자가 아니라 단지 퇴직에 대비해 ‘저축’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억하라. 돈을 벌기 위해 꼭 돈이 필요하지는 않다.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돈이 없다는 핑계를 많이 댄다. 그러나 돈 벌 기회를 찾는 데 훈련이 잘 돼 있다면 주변에는 끌어다 쓸 수 있는 자금이 얼마든지 있다. 금융교육에 투자를 하라. 어떻게 좋은 투자기회를 포착하고 매도자의 문제를 활용해서 나의 투자이익으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해 공부하고 배워라. 이것을 잘해야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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