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2별관 허물고 다시 짓는다

지하공간 확보해 인력 수용, 국제회의장도 마련
금융결제원에 임시거처 마련할듯
  • 등록 2012-01-19 오전 8:40:56

    수정 2012-01-19 오전 9:10:17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9일자 6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한국은행이 빠르면 올해 중으로 문화재인 화폐금융박물관(구관)과 본관을 제외한 제 1·2 별관을 허물고 다시 짓는다.

문화재 인접으로 인한 고도제한 문제로 현재의 고도는 거의 유지하는 대신 지하 공간을 더 확보해 소공별관 인력을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공별관은 당초 계획대로 일단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2011년 11월25일 2면 기사 참고>

18일 한국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제국과 노조사무실 등이 들어가 있는 제 1·2 별관을 허물어 지하와 지상 공간을 확보해 떨어져 있는 소공별관의 외자운용원 등을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외자운용원이 한은의 경비 범위 밖에 있어 전산시스템 보안 문제제기가 지속됐고, 건물 전반의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새로 지어질 건물에는 김중수 총재의 제안으로 국제회의장도 갖출 계획이다.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위상을 적극적으로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매입 당시 감정가가 700억원이 넘었던 소공별관은 일단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쉽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매각이 가능하다면 상당부분을 공사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별관 건물 재건축에 따라 국제국 등의 인력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금융결제원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방안도 타진하고 있다.

한은은 이 같은 별관 재건축 방안의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지난해 말 금융통화위원회 예산 심의에서 재건축 기초작업을 위한 올해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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