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株 주목..철강·조선 재조명

현대하이스코·일진디스플·대우조선 등 복수추천
현대차·엔씨소프트, 신차·신작 모멘텀 기대
  • 등록 2013-08-25 오전 11:53:05

    수정 2013-08-25 오전 11:53:0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과 아시아 신흥국들의 금융위기 우려로 국내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이번주에도 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을 지닌 종목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경기민감주로서 그간 소외됐던 철강과 조선 등이 추천을 받았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010520)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일반용 냉연과 강관 시황의 회복에 더해 일본산 열연 조달 비중 확대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5월 가동에 들어간 당진 2 냉연공장의 가동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할 것이라며 그에 따른 실적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드릴십과 LNG선 등의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고,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시추선과 해군특수선 등의 수주로 안정적인 수주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선주 맏형 현대중공업도 추천을 받았다.

일진디스플(020760)레이는 대신증권과 KDB대우증권의 추천 목록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12인치 등의 출시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탑라인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하반기 이익 증가 가능성과 더불어 삼성전자 태블릿PC 확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005380)엔씨소프트(036570)는 신차 또는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SK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내년 신차 출시 예정으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와 관련, 기존 게임의 탄탄한 매출과 더불어 3분기 중국 블레이드앤소울과 3분기 중국 길드워2 등 연이은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밖에 서흥캅셀(008490)한샘(009240) 삼성테크윈(012450) LG유플러스(03264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삼성SDI(006400) 호텔신라(008770) 현대홈쇼핑(057050) 현대산업(012630) 만도(060980) 등이 코스피 종목 추천 리스트에 포함됐다.

코스닥에서는 삼성전자 수혜주로 꼽히는 엘엠에스(073110)아이원스(114810), 서원인텍(093920) 등이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 현대증권으로부터 나란히 추천받은 것을 비롯해 태웅(044490)성광벤드(014620) 나노캠텍(091970) 포스코ICT(022100) 뷰웍스(100120) 등이 추천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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