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시황 코멘트(17일)

  • 등록 2001-08-17 오전 8:30:34

    수정 2001-08-17 오전 8:30:34

[edaily] 증권사들은 17일 주식시장에선 저금리 및 달러약세 수혜주들이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관련 대형주의 부진으로 저가 대중주가 대안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종합주가지수가 매물대에 진입한데다 주말을 맞고 있어 단기급등한 종목을 중심으로 경계성 차익매물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LG = 주변 여건을 재점검하는 여유를 갖자 거래소 시장의 경우 매물대 진입과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출회가 예상된다. 따라서 일정부분 현금화 전략을 병행하면서 주변 여건을 재점검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지수의 움직임보다는 종목별 등락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실적 호전 종목군 중 시세형성 후 조정을 보이는 종목군과 기술적으로 정배열로 진입하면서 추세가 우상향 하는 종목군 중심의 매매가 바람직해보인다. ◇현대 = 지수보다는 종목에 현 시장의 성격은 근본적으로 경기적 관점에서의 접근과는 거리가 있는 "초 저금리 기조 -> 기관들의 자금운용 한계 ->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 증대(스필오버 효과) -> 장기 저가권 종목 및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 공략"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종합지수의 흐름 보다는 핵심권 종목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대중주 대응을 지속하되, 기관투자가(은행/보험권)의 주식에 대한 자산운용 변화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음을 고려해 "저가 메리트 + 실적가치"를 병행하는 종목선택 또는 선별화의 시각도 필요하다. 코스닥시장에선 시장의 방향성의 지향점이 불확실하므로 관망세를 바탕으로 단기매매에 투자전략을 국한 시키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삼성 = 추격매수 자제, 장기 소외종목 중심의 시장 접근 단기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력을 발휘하여, 이와 관련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고객예탁금의 증가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 또한 제한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추격매수는 자제한다는 의견을 주장한다. 주말이라는 특수한 요인 및 불안한 미국시장 분위기를 감안하여 580선에 집중되어 있는 매물이 어떤 식으로 소화되는 가를 확인한 후 매매에 참여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교보 = 대중주에 대한 기술적 대응에 국한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지수관련 대형주의 접근이 쉽지않은 관계로 큰 폭의 지수상승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며 최근에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종목군이 틈새시장을 계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시장의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매물대의 본격진입과 미 증시를 중심으로 한 중기적 하락압박 요인의 지속으로 지수의 상승탄력 둔화 내지 하락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이므로 이들 종목군에 대한 접근 역시 기술적 수준에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SK = 당분간 환율하락이 가져올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주목해야 환율하락이 미치는 미시적인 부분(失이 되는 부분), 즉 수출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거시적인 부분(得이 되는 부분), 환율하락 수혜주를 포함해 외국인들의 환차익을 고려한 순매수 기조 유지여부에 당분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신 = 계단식 상승과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어 강력한 저항선인 지수580선 상향돌파는 지수의 한단계 레벨업(Level Up)이 가능해 보이지만, 저항선 돌파 및 안착을 위해서는 아직 좀 더 확인과정과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적절한 소폭 조정후 재상승하는 계단식 상승과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도주 가능성이 높은 금리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 은행, 증권 등 대중주의 주도주 중심의 탄력적 매매전략을 유지하면서, 달러약세 관련 환율 수혜주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선 거래소형 종목, 하반기 실적호전 예상 종목, 이평선을 지지로 시장에 앞서 반등하고 있는 차트우량주 등을 중심으로 하락시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신한 = 금융주와 내수서비스 중심의 대응은 지속 일단 금융주와 내수서비스 중심의 대응은 지속한다. 단기적 흐름에서는 다소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나, 대안없는 시장이라는 점과 앞서 언급했던 바처럼 내외적 환경이 600P에 근접하기 전까지는 급속히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지수의 상대적인 움직임이 둔화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수는 있으나, 단기적인 시황흐름상에서는 금융주 중심의 대응 이후를 모색하기는 다소 이른 편이라는 생각이다. ◇키움닷컴 = 소도조절필요 저금리와 환율모멘텀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어 추가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다만 매물대 하단부에 진입한 만큼 어느정도의 속도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즉 시장 움직임에 충실하게 대응하되 무리하게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잠시 쉬어간다는 관점아래 매매속도를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상대적으로 단기 상승률이 미진했던 저가대형주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는 전략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물론 환율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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