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퍼시픽, 내년 매출 본격화..`매수`-동양

  • 등록 2006-12-12 오전 8:43:09

    수정 2006-12-12 오전 8:43:09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2일 에머슨퍼시픽(025980)에 대해 "내년 골프장 운영 및 콘도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율이 263%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강산 골프리조트와 진해 골프 리조트 프로젝트(08년) 등 장기적 성장 요인도 가지고 있다며 적정주가 8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

에머슨퍼시픽(025980)

-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동산개발사업 시작


에머슨퍼시픽은 2004년 1월 엠씨타운(피혁 원단업체)을 인수 후, 사명을 변경과 동시에 사업목적 또한 골프장 및 레저시설 운영과 관리 및 개발로 전환했다. 경영권 또한 엠씨타운의 최대주주 보유지분 168만주(40%)를 중앙관광개발(중앙CC)과 특수관계인에게 주당 3,274원씩 총 55억원에 넘겨 변화되었다. 현재 주주 구성은 중앙관광개발(충북 진천군 소재 중앙CC 운영업체) 19.6%, 대명개발(충남 연기군 소재, IMG National CC 운영업체) 14.1% 외 기타특수관계인 지분이 13.7%이다.

에머슨퍼시픽의 대주주인 중앙관광개발은 1988년 창업한 이래 골프장운영업을 영위한 회사로 05년 말 기준 자본금 1억원에 총자산 879억원, 순매출 108억원, 당기순이익 6억 5,543억원 규모를 갖춘 회사이다. 충북 진천군 소재 골프장인 중앙CC를 운영하며, IMG내셔널CC(대명개발), 리츠칼튼CC(청송)와 함께 중앙그룹(회장 이중명)의 계열사를 이루고 있다. 3개 골프장이 총 81개 홀을 보유하고 있어, 단일 운영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할 수있다.

올해 처음으로 리조트형 골프장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는 보유한 골프장 운영 노하우와 그간의 건설 노하우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리조트형 골프장을 선보였다. 남해리조트는 92년 이후 14년간 골프장 운영 경험을 통해 코스관리, 서비스운영, 경기진행, 캐디관리, 회원관리 등 골프장 운영 관련 전문 지식과 골프장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100% 실현한 사업이다. 또한, 98년 미국의 리츠칼튼 호텔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IMG(미국) 운영 프로그램 도입, 힐튼 인터내셔널(Hilton International) 등과의 운영 계약 체결 등을 통해 골프 및 리조트 운영의 선진 방식을 이미 도입한 바 있는데, 남해힐튼리조트의 클럽하우스, 콘도 시설 등에도 경영 계약을 맺었다.

- 적정주가 8700원, 매수제시

06년 매출은 284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에 그칠 전망이고, 07년 매출은 176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 EPS는 696원으로 예상되고, 08년 매출은 222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 EPS는 976원으로 예상된다. 06년 매출은 리조트 운영보다는 골프장건설, 콘도 및 빌라 분양 수입 등 리조트건설 1개 년도에 발생한 매출이 주로 반영된 것이어서, 07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시기와 매출구조를 달리한다.

07년 남해힐튼골프장 운영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매출 외형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영업이익증가율은 07년, 08년 각각 263.%, 38.5%에 이를 전망이고, EPS 증가율도 148.4%, 40.2%에 이를 전망이다. 07년, 08년 EBITDA margin은 각각 65.7%, 65.0%로 예상되는데, 기존 퍼블릭 골프장 수준 혹은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EBITDA margin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같이 높은 EBITDA margin과 안정적인 매출기반 등을 반영해서, DCF 와 PER 12.5배, EV/EBITDA 8.5배 등을 참조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8,700원이다. 현주가 수준에서 56.76%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어, Buy 제시한다.

한편, 금강산리조트와 진해프로젝트 등은 매출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다. 금강산 프로젝트는 현재 골프장이 완료된 단계이고, 11일 경부터 골프빌리지이용권이 거래될 예정이다. 진해프로젝트는 08년 진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장기적인 매출 증가와 capex 또한 실적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다. 따라서, 두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들어서면 매출 상향 및 이익률 조정 가능성은 남아있다.(최성희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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