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kg 괴물잉어, 영국男 '특별한 물고기'를 예감한 뒤 낚아

  • 등록 2013-10-22 오전 8:31:15

    수정 2013-10-22 오전 9:44:0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계 최대 크기로 보이는 60kg 괴물잉어가 아시아 태국에서 포획됐다.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는 영국의 한 여행가가 생일날 태국에서 무려 134파운드(약 61kg)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잉어를 잡아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지난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60kg 괴물잉어 실물사진 보기]

60kg 괴물잉어는 ‘자이언트 바브’로 불리는 샴잉어다. 샴잉어는 세계 잉엇과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몸무게로 여겨지는 60kg 괴물잉어가 태국에서 영국 남성에 의해 포획됐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국제게임낚시협회에 따르면 종전 잉어의 최고 몸무게는 지난 2004년 태국에서 잡힌 52kg짜리 샴잉어인데 이를 8kg나 능가한 것이어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으로 여겨지고 있다.

신기한 건 평소 낚시를 즐겨하던 낚시꾼이 태국으로 낚시 여행을 떠났고 56번째 생일날에 이런 행운을 누렸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영국 서리주 카샬턴에 사는 중년 남성으로 60kg 괴물잉어를 낚을 때 옆에는 아내가 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머물던 크라비의 낚시 리조트 주인은 “남자가 아내에게 특별한 물고기를 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며 놀라워했다.

동양권에서는 잉어가 보통 입신·출세를 상징하는 생물로 인식되는데 생일날 특별한 물고기를 예감하고 잡은 60kg 괴물잉어여서 더욱 신기할 수밖에 없다.

60kg 괴물잉어는 약 25분간의 힘 싸움 끝에 물 밖으로 올라왔는데 낚시꾼들 사이에서 생일 선물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부러움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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