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는 싫다`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위로 건너 다닌다

도로 가로질러 한강접근 보행로 설치..강변북로 월드컵공원 구간 시범 터널 조성
  • 등록 2006-10-01 오후 12:55:08

    수정 2006-10-01 오후 12:55:08

[노컷뉴스 제공] 서울시는 1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곳곳에 터널을 만들고 터널 위에 한강접근 보행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밑으로 뚫려 있는 터널보도 일색의 한강 접근 통로를 도로위로 내겠다는 것이다. 터널 위쪽에 보행녹도를 조성하면 시민들이 보다 쉽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덕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는 당장 보행녹도 설치가 가능한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보행녹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변북로 위로 폭 30미터 길이 50미터 규모의 보행데크형 통로가 조성되면 월드컵공원과 한강시민공원 접근이 훨씬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난지지구 한강시민공원가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은 월드컵때 함께 만들어진 공원이지만 그동안 강변북로에 막혀 시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고 이로인한 민원도 제기됐다.

시는 당장 보행녹도 설치가 어려운 곳은 주변개발과 연계해 장기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때, 녹도조성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건설비를 분담해야 인허가를 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을 잇는 난지도 하늘다리를 건설하기로 했다.

두 공원 사이에 있는 자원회수시설의 굴뚝 양쪽으로 교량을(450미터) 설치하고 174미터 높이의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3층으로 구성될 전망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파노라마 전망대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하늘다리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에 2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늘다리는 쓰레기 동산의 환경복원과 연계된 재활용 컨셉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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