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 제8차 협상이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밝혔다.
우리는 김학도 산업부 자유무역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베트남은 부 휘 손(Bui Huy Son)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장을 수석대표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양국은 이번 제8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통관,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베트남 FTA는 지난 2012년 8월 양국 통상장관 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7차례 협상을 가졌다.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우리의 제9위 교역국이자 제4위 투자대상국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의 주요 교역·투자 대상이자 경제협력 대상”이라며 “한·베트남 FTA를 통해 두 나라의 경제통상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