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시아 관광 중심국으로 부상

동남아 외 한국, 일본, 러시아,몽골 관광 인기
세계관광기구, 중국 10년내 주요 관광국 전망
  • 등록 2006-05-07 오후 6:47:57

    수정 2006-05-07 오후 6:47:57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중국이 아시아 관광수요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관광지역도 기존 동남아 중심에서 한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3대 연휴로 꼽히는 노동절 연휴 기간 중 여행을 떠난 사람은 1억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휴가기간 중 사용한 돈만 400억위안(50억달러)로 추산된다.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꼽히는 태국 푸켓의 경우 지난해 중국인 방문자는 10만명. 올해는 1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도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다.

세계관광기구(WTO)는 중국이 향후 10년 내 주요 관광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 외에 한국과 일본도 중국인들이 노동절 연휴 기간 중 많이 찾는 곳으로 집계됐다.

노동절 연휴에 앞서 한국 항공사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향후 5년간에 걸쳐 50회로 증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여기에 중국의 상하이, 한국의 부산, 일본의 오사카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관광 삼각동맹`을 맺었고, 노동절 연휴 이후 유럽 관광시장에 대한 공동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류빈 여행분석 전문가는 여름이 다가오자 중국인들은 이제 러시아와 몽골 등 북부 아시아 지역 관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남방항공은 지난주 베이징과 바이칼호 서쪽의 이르쿠츠크를 연결하는 노선을 개설했고, 하이난항공은 페테스부르그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류빈 분석가는 중국인들의 관광이 늘어나면서 주변 이웃국가들의 경제가 혜택을 입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이웃 국가간의 유대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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