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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의원면직 처리된 김 전 원장의 후임 인선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대중문화본부장 출신 정경미 부원장이 원장 직무를 대행 중이다.
콘진원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절차 등이 결정되면 이사회를 개최해 확정하고 원장 공모를 내달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사 등을 거쳐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하면 문체부 장관이 임명하게 된다. 통상 공고에서 최종 임명까지 1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후임 인선은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원장은 가수 윤도현 등이 소속됐던 연예 매니지먼트사 다음기획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2017년 12월 콘진원장으로 임명돼 지난해 12월 3년 임기를 마치고 1년 연임됐다. 다음기획 본부장 출신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이어 김 전 원장이 임명되면서 한 차례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